늘 여러회원님들의 좋은글 눈으로만 즐기는게 죄송스러워 글을 끄적여 봅니다.....

 

응답하라 2010 년도 즈음부터 시작되어집니다....^^

 

-NISSAN GTR R35

제가 늘 가지고있던 stereotype 을 뭉게주었던 녀석이죠...

 

한국의 고속도로 여건이 아직 범핑도 많고 순간순간 자주달리던곳에는 '아....여기 조심해야지 ' 하는구간들이 꽤있죠...^^

 

911 기준 서킷이나 와인딩은  몰라도 고속도로의 범핑 대응능력은 기대이하...맞죠? ㅎ

 

RR의 태생이주는 고속으로 갈수록 주둥이가 들썩들썩하는 느낌은 아무리 헤드라이트 사이로 와류가 눌러준다 하지만

집어쳐   뭐이런 느낌이죠...ㅎ  특히나 연속되는 범프 대응시에는 심할떄는 머리가 A필러에 부딪히는 경우도 간혹 있잖아요...

 

지티아르 이녀석의 제일 기특한점은 고속 범핑대응 능력 은 사기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먼산 바라보지 않는 이상 사고날일이 없다 할까요?

 

제주변에 R35 타는 동생들에게 아직도 팁아닌 팁을 준답니다...

 이녀석은 소소한 일본애들의 배려가 있는부분이 있습니다..

예를들면 스마트키가 정말 스마트합니다....

 

고속도로에서 약속에 늦어 열라 달리다가 참다참다 휴계소를 들어갑니다.... 아무리 요즘 터보차들 예전 스푸라 처럼

예열 후열 필요없다 하지만  오너입장에서는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거든요...

 

시동을 걸어놓은채로 키를가지고 차밖으로나와서 손잡이 센서를 살짝누르면 시동이 켜져있는체로 문이잠기는

기가막힌 기능이 있답니다...^^

 

소소하게는 서킷을위한 차의 배려라 볼수있는 안전벨트를 안해도 경고등만 들어오고 경고음은 없는거 머 이런거죠...^^

4점식 혹은 6점식 밸트를 고려한 속깊은배려심....ㅎ

 

물론 R35특유의 미션 그르릉&달그락 거림은 어마어마 합니다.... 다시생각하면 지할일 알아서 잘하고  있다는

사운드라 생각하심 마음이 편해집니다....

 

트렁크에 음식포장해가심 그음식이 무엇이던 간에 집에도착하면 김이 모락모락 납니다.... 못드셔요...ㅋ

 

후진시 삐삐 하는 경고음이 거리가 좁혀져도 빨라지지않고 계속 같은 템포로 삐 삐 거립니다

하여 호텔발렛시 범퍼 키스 몇번 당했답니다....

그냥 예전에 트럭들 후진할때 삐리삐리삐리레르레~~ 하는 멜로디라 보시면됩니다.... ㅡㅡ

 

ㅡMaserati Quattroporte GT

 

말해모합니까?  럭슈리한 배기음 하나로 모든 단점들을 상쇄시키던 녀석입니다....

해도해도 이럴순 없지요....

죄송한 예기지만 요즘 마세들이 마세 아니잖아요...^^;

 

물소가죽인 뭔지는 모르지만  처음 운전석에 앉을떄 미끄러지듯이 슬라이딩되는 느낌의 가죽은 이녀석이 갑오브 갑 이죠.

왠만한 제네시스쿱 고속도로에서 마나면 큰맘 먹지 않는이상 따라갈수 없는 녀석이지만....( 수치보다는 칼질 발란스와 브레이크 답력이 그렀다는 얘기 입니다...^^;)

 

보름 만 안타도 시동이 어렵게 걸리거나 아예 안걸리는 일이 너무 빈번해서 무료보험서비스 신청할때 다른 차번호대고 부탁해야하는 번거로움 심각했죠 ㅎ

골프백 하나겨우 깔끔하게 들어가던 트렁크 사이즈... ㅡㅡ

지금도 이해할수없는 기가막혔던 오디오 사운드....

 

ㅡ 카이엔 디젤&터보

 

카이엔 이녀석들 역시 나름 사기 케릭터죠....  SUV 가 이러면 안되는거거는요...

 

발란스 좋지 코너 좋지 하체...브레이크... 베스트셀러 거져된건 아닙니다...

 

다만 기어봉에 있는 일명 조그다이얼(하체) 옵션 3가지다 풀로 들어있는 녀석을 타야 그때부터가 포르쉐 카이엔 입니다...^^ 

 

아...카이엔 터보는 저같은 운전성향 을 가진분들은 기름 5번 넣으실때 모빌원 1통 넣으셔야하니 참고 하시구요..^^

치명적인 단점은 페밀리카로 생각하시는 분들은 비추입니다...

뒷자석의 등받이 각도가 분식점 의자순주의 90도에 가까운 각도라 장거리 뒷자리 타시는 분들은

자신과의 싸움을 하셔야 합니다...조금더 먼거리는 나는 나를 넘어서야하는 해탈의 경지가 필요합니다...

 

ㅡ 벤 츠 S65 AMG

 

색깔도 흰색인데 시트도 흰색에 피아노 블랙 인테리어 이었습니다.... 하여 디지뇨 옵션기냥 디지죠...^^

아....디지뇨옵션은 기냥 디지는거라 그렇게 부르는거라 믿게 됩니다...ㅎ

 

아쉬웠던점은 시동처음 걸때의 그르렁거림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순간부터는 양에서 늑대가 되는게 아니고

늑대에서 양 이된다는 점 ㅠㅠ

하지만

12기통 바이터보의 느낌은 ...  어느 추억속의 달콤했던 애인과의 첫키스를 글로 표현해보라는 거죠..ㅋ

 

감히 제 자동차 역사의 최고의 세단이었다 자부합니다....

 

물론 그 어마어마한 브레이크 켈리퍼 사이즈도 2톤에 육박하는 이녀석을 멈추게 하는데는 횟수의 제한이 있답니다.

그런 풀사이즈로 쏘시는건 옳지 않습니다...

 

그당시 올림픽 대로 잠실즈음에서 만나  한남대교 나들목까지 같이  달리셨던 S63 오너분

처음에는 제 차량이 A급 짝퉁 으로 보이셨는지 무지똥침놓고 쏘시다가 결국 냉장고 두대가 여러사람들 민폐끼치며

마치 다크템플러가  마린 썰듯이 꽤 같이달리시고

한남대교 나들목에서 서로 갈림길에서  헤어질때 즈음 창문을 내리시더니 함박웃음으로 엄지척 해주시는데...캬~~

지금도 그분 잊혀지지가 않네요...^^ 

 

 

ㅡ 997 GT3 MK1 (RS옵션)

 

차두노란데 켈리퍼도 노란색이어서 라이트 불빚도 노란색으로 바꿨습니다....

 

이차의 장점은 밤을세도 다 얘기할수없을듯요....

차에 딱타고 시동을 걸면 ' 아 오늘도 정말 잼나겠다' 이런색각이 먼저 듭니다...(남자는 낑구는 수동이죠)

 

피반령 와인딩타는데 업힐에서 조금 RPM을 리치하게 썼더니 엉덩이가 옆으로 싸악 미끄러지더니

난 놀래서 아무것도 안한것 같은데  다시 기분좋게 싸악 돌아오면서 그림같이 미끄러지게 올라가더군요

뒤따라오던 운적 열라 잘하는 E92 M3 후배 한마디 던집니다...  '우와 역시 형은 GT3 오너답다 다워  열라 멋지더라'

 

음..난 아무것도 안한것 같은데...ㅡㅡ  이건 뭐지?

 

그때이후로 이녀석 타면서  운전이 가장많이 업그레이드 된듯합니다....

 

어느한날 헤지기전 어스름 저녁 이상하리 만치 차가 없던구간 부산을 가는 고속도로에서

5단 RPM 레드존에서 z00 km 딱찍고 변속하면서 달리는데  창밖으로 보이던  오랫만에 바라보던 무지개....

 

그날 내가 살아있다는 느낌이 그토록 아름답다는걸 느끼게 해준 그녀석이 그립습니다....^^

 

헐 시간이 많이 늦었네요....

 

이녀석들 이후

-subaru

-.e92 M3....

- LP 640

- SLS amg

- porsche carrera GT

- 991 GT3 등등...

 

지금 곁에두고있는

-A45 AMG

-Panamera GTS

-McLaren 650S

-AMG GT-S

- BMW M2

 

시간 날떄마다 올려드릴께요...^^

 

좋은밤들 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