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_5270.jpg

TRS에서 복원한 페이톤 3.0 TDI를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폭스바겐에서 고급차 시장에 뛰어들어 기술하나만으로 뭔가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내놓은 페이톤은 벤틀리 플라잉스퍼와 같은 차대를 비롯해 대부분의 하드웨어를 공유하는 차입니다.
 

IMG_5271.jpg

차를 1도 비트는데 필요한 비틀림 강성이 37,000Nm즉 3.7톤의 힘이 있어야 차를 1도를 비틀 수 있을만큼 강력한 바디강성을 가지고 있는 차이기도 하지요.
데뷔한지 17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고급차로서의 본질적인 편안함과 승차감 기계적인 완성도는 현재의 최고급차들에 전혀 밀리지 않습니다.
 

IMG_5272.jpg

페이톤은 가솔린 V6 3.2, V8 4.2, W12 6.0으로 3.0 TDI이외에도 3가지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압도적으로 3.0TDI엔진이 많이 판매되었고,  폭스바겐이 판매중지 조치 패널티를 받기전까지 엄청나게 인기가 높았던 차이기도 합니다.
 

IMG_5273.jpg

저희가 복원한 본 차량은 무사고 차량이며, 차의 전반적인 관리 상태가 아주 좋았습니다만 TRS에서 복원을 해서 판매하는 차종은 일반차량보다 그 검증기간을 훨씬 길게 잡고 철저히 디테일한 부분을 체크합니다.
 

IMG_5274.jpg

G3청담점에서 가볍게 실내클리닝만 했는데도 신차 느낌이 날 정도로 이미 너무나 깔끔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앞좌석은 18웨이 전동시트로 쿨링, 열선, 마사지를 비롯해 어깨부분만 따로 각도조절이 가능할 뿐 아니라 헤드레스트까지 전동으로 작동합니다.
 

IMG_5275.jpg

IMG_5276.jpg

IMG_5277.jpg

IMG_5352.jpg

보통 디젤엔진은 연비가 좋지만 수리비가 많이 든다는 걱정을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틀린말은 아닙니다. 디젤엔진의 고압직분사 연료시스템 자체가 문제가 발생하면 부품 가격이 비싼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에는 국산차들도 커먼레일 고압 직분사 방식으로 바뀌면서 실질적인 수리비용이 많이 낮아진 것도 사실입니다.
 

IMG_5364.jpg

이 차량으로 장기 테스트 중 고속테스트를 하는 과정에서 연료압에 이상이 있다는 폴트메시지가 떴고, 저희는 연료시스템쪽을 정밀 점검했습니다.

페이톤의 경우 페이스리프트 된 차량에서 고압 연료펌프가 이상마모하면서 쇳가루가 도는 문제로 인해 연료탱크 세척은 물론 연료시스템을 모두 교환했다는 사례들이 조금 있습니다만 다행히 사진의 전기형 차량은 쇳가루 문제가 거의 없습니다.
 

IMG_5365.jpg

보통 엔진룸에 위치한 연료펌프를 확인하면 쇳가루 부분이 돌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데, 연료압이 낮은 것은 펌프 자체의 문제여서 펌프를 교체하고 인젝터 6개도 모두 교체했습니다.
연료쪽에 대한 정비 기록이 없기 때문에 엔진의 출력과 소음 진동에 밀접한 영향을 주는 연료계통은 모조리 완벽한 상태로 바꾸어 놓아야 혹시 다른 문제가 있더라도 진단이 쉬워집니다.
 

IMG_5366.jpg

1400바의 연료압을 감당하는 인젝터는 관리를 잘하는 경우 20만킬로 이상을 달릴 수 있습니다.
연료에 신경을 쓰고 너무 잦은 공회전이 아닌 경우 인젝터는 그리 쉽게 망가지지는 않습니다.
 

IMG_5367.jpg

IMG_5368.jpg

IMG_5370.jpg

IMG_5477.jpg

엔진룸쪽 연료호스도 정품 신품으로 교체하여 인젝터로 연결되는 어뎁터쪽에 혹시 있을 누유에 대비를 했습니다.
 

IMG_5478.jpg

IMG_5678.jpg

이렇게 기계적인 정비를 마치고 테스트 주행을 하는데, 위의 트립컴퓨터를 보시면 평균속도 27km/h라면 막히는 시가지를 많이 달리고 정속주행을 할 기회가 적을 때인 경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터당 8km(11.5리터/100km이상을 마크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560킬로를 달리고도 아직 100km이상을 더 달릴 수 있는데, 같은 운행조건에서 비슷한 크기의 대형차 일반 휘발류를 사용하는 가솔린 엔진은 리터당 5km정도를 달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연료비로 비교를 하면 500km를 달리는 연료비가 페이톤 TDI는 80,000원, 가솔린 V6엔진은 160,000원정도, 고급휘발류를 넣는 V6엔진의 경우 180,000원정도가 듭니다.

IMG_5679.jpg

위의 트립컴퓨터상 기록은 100~160으로 달릴 때의 연비를 표기한 것인데 리터당 16.4km를 가르킵니다.
상태가 완벽한 페이톤 TDI는 80km/h정속주행 때 거의 리터당 20km를 달릴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50km/h로 정속하는 상황처럼 고속도로 정체상황에서도 리터당 18km이상을 마크할 수 있을 정도로 효율이 좋은 엔진입니다.

IMG_5764.jpg

IMG_5765.jpg

여기에 자동변속기까지 오버홀하여 앞으로 20만킬로 이상은 짱짱하게 달릴 수 있는 기계적 수준으로 완성했습니다.
250km/h를 달릴 수 있는 고급세단에 연료비는 한달에 100만원 사용하시는 경우라면 페이톤 TDI는 35~40만원이면 충분한 수준입니다.

비슷한 크기나 무게의 대형차와 비교하면 더 편하고 안락하며 안전하기까지한 페이톤 TDI에 기계적인 완벽함까지 갖추어 패밀리카로서나 비지니스에 이용하기에 너무나 좋은 차가 아닐 수 없습니다.

동급에서 더 싸고 깨끗해보이는 차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검증된 작업과 차량을 장기 테스트를 통해 모든 기계적인 리스크를 줄여서 안심시킬 수 있는 차는 드뭅니다.

TRS에서는 이렇게 기록이 확실한 상태로 차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는 부분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명차로서 손색이 없는 차량을 소개하고 경험하실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음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자 합니다.

이렇게 좋은 차를 더좋은 컨디션으로 정말 환상적인 가격대에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은 저희의 가장 큰 경쟁력이기도하고 차를 인도후에도 합리적이고 투명한 관리를 받으실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는 부분은 많은 분들께서 원하시던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시간이 지날 수록 많은 사례들을 통해서 좋은 차와 쉬운 관리 가격대비 높은 만족도를 제공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페이톤 TDI복원 차량 문의 : info@testdrive.or.kr

-T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