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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 시민의 숲 건너편에 미쉐린 강남 대리점이 공식으로 오픈했습니다.

테드회원이면서 저와는 절친인 김범준님께서 오픈한 이 타이어 샾에는 국내 최고의 장비와 타이어 보관시설을 갖춘 국내 최고수준의 타이어 토탈 샾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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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샾에 있는 각종 진귀한 장비중에서 질소생성기라는 것이 있는데, 공기중에 질소를 즉석해서 추출해 타이어에 주입할 수 있는 장비입니다.

이 장비의 장점은 공기중에 수분을 완벽하게 제거하며 질소만을 추출해 이물질이 거의 없다는 점인데, 길거리에서 가스통으로 질소를 주입시키는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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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압공기로 타이어를 채우게 되면 공기중의 수분으로 인해 타이어의 공기압이 온도에 큰 폭으로 변하게 됩니다.

일상주행에서는 타이어가 차가울 때와 일상주행상황의 온도에서 최소 5psi정도가 차이가 나며, 고속주행이나 스포츠 주행을 하게 되면 10psi정도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서킷 주행상황이라면 15psi가 차이가 나기도 할 정도로 타이어의 공기압은 온도에 매우 큰 폭으로 변하게 되는데, 이는 결코 바람직한 현상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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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프레셔에서부터 질소생성기까지 바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바로 생성한 질소를 곧바로 주입하는 방식입니다.

즉 이미 한참전에 생성된 질소를 주입하는 것이 아닌 최소한의 이동거리와 방금 만들어진 질소를 주입하기 때문에 불순물이 섞일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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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차량중 이미 RS4와 RS2 그리고 어제 며칠전 M5에 질소를 주입했습니다.

질소를 주입했다고 바로 느껴지는 변화는 없습니다.

다만 차가운 날씨와 고성능의 차량 특성을 고려했을 때 공기압의 변화가 실제로 적은지를 한번 테스트해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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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제 공기주입기는 측정 및 주입이 매우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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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주입을 마치고 나서 타이어독의 TPMS를 장착했습니다.

차에서 차로 TPMS를 옮기는데는 2분이 채 소요되지 않을 정도로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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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무선으로 측정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약간의 오차는 있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M5에 주입한 공기압은 35psi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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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올림픽대로를 통해서 경춘고속도로 가평휴계소까지 거의 풀페이스로 달리고 도착하자마자 찍은 공기압입니다.

길이 뚫리면 M5의 최고속도인 272km/h를 밟는등 250km/h이상의 속도와 비교적 잦은 제동으로 타이어를 상당히 자극하는 주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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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휴게소에 차를 세워두고 한시간반이 지난 후 나와서 모니터한 공기압입니다.

어제 저녁 늦게 갑자기 낮아진 외기온도를 감안하면 출발전 완전히 타이어가 식었을 때의 공기압, 스포츠주행후의 공기압, 그리고 다시 타이어를 식히고 난 후의 공기압의 변화가 매우 적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가 소유한 다른차량에도 다양한 조건에서 테스트를 진행해볼 예정입니다만 어제 테스트한 상황을 고려해보면 확실히 타이어의 공기압변화가 적다는 장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타이어 공기압은 여름과 겨울에 반드시 점검을 해야하며, 이때도 달리고 나서의 공기압이 많이 오르기 때문에 기준을 잡는 것이 쉽지 않고, 공기압이 큰 폭으로 변하는 조건은 타이어의 이상마모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때문에 타이어의 공기압이 변하지 않는 조건을 만들어주고 타이어 회사가 요구하는 공기압을 유지시켜줄 경우 타이어의 성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됩니다.

 

문의 : 미쉐린 강남점 : 02-574-1770

                                        010-3011-6609

 

-test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