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크라맨토 캘리포니아에서 사는 이종현 입니다.


340i는 상전처럼 모시고 주로 20년된 260k마일된 도요타 4러너를 타고 다닙니다.
제목이 뭔가 싶으실 수 있으실텐데 요즘 유튜브가 공중파를 점점 넘기는 시점에 유명한 요리 유튜버가 있습니다..ㅎㅎ 굳이 누군지는 관심 없으실테니.. 워낙 제 상황에 잘 맞는것 같아서 제목만 잠시 가져다 썻습니다. :)
다름이 아니라 최근에 340i가 60k 마일을 찍엇기에.. 더이상 메인터넌스를 미룰 수 없어서 최근에 쭈욱~ 서비스를 햇습니다. 
에어필터
케빈 에어필터
엔진오일
브레이크 로터 + 패드
브레이크액 flush + 공기빼기
그리고 주인공인 트렌스미션 오일 교체.
스파크 플러그 (soon)
브레이크 로터를 딤폴+벤트가 있는걸로 교체를 하엿는데 이상한 푸르르르르르르르르 소리를 내는줄 몰랏어서 살짝 머리가 아팟지만 그냥 그려려니 하고 타고 있씁니다. 참.. 이렇게 배우게 되네요. 원숭이도 아니고 ㅜㅜ 검색해봣어야 햇는데.. 씁쓸하지만 그래도 괜찮습니다. 멋있으니까요 ㅎㅎ.   참고로 로터는 non-directional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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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문제라면 제가 돈이 없다는 것이죠.. 브레이크 로터랑 패드 합쳐서 700달러정도 소비를 해야햇던 저는 

(물론 정품 센터에서 정품 + 공임은 훨씬 더 비싸다는걸 압니다)

트렌스미션 서비스를 하는데 OEM 오일을 쓰느냐? (ZF life guard 8) $23 per liter

에프터마켓 이지만 ZF approved를 받은 오일을 쓰느냐?   $7 per liter

어찌됫던 트렌스미션 팬이 필터랑 한몸이기에 교체를 같이해야하는 입장으로써 ($120)

Flush는 안하더라도 깨끗하게 하기위해(Drain fill 두번 예정) 보통 7L를 묶음으로 파는걸 10L를 구매하려고 햇습니다.

이쯤되니 가난한 저는 테드에 아 OEM갈까요? 아니면 에프터마켓 갈까요? 질문도 올려보고.. 답변이 approve받은건 괜찮다 도 있엇지만 

트러블난 사람들 전부 정품으로 돌아오더라 라는 말도 있어서 고민을 많이 햇습니다

어른들의 말을 들엇어야 햇습니다 ㅜㅜㅜㅜㅜㅜ (저도 나이로 치면 어른인데.. 딱히 정신연령은 아니라 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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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업 할라고 중고로 삿습니다.. 

진짜 고수는 엔진 리빌드 하는거 아니면 이런거 안쓰는데, 저는 고수가 아니니깐 고수같은 퀄리티를 뽑을라면 써야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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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왜 다 누운지는 모르겟습니다..ㅋㅋㅋㅋ

어찌됫던 1차 fill up  뚜껑닫고 기어 돌려서 순환시켜주고..

2차 fill up까지 전부 유튜브에서 배운대로 차근차근 전부 다 

끝냇습니다.  사진으로는 몰라도 3번은 레벨링 체크를 햇습니다.

 그 이유가 뭐냐면..

기어변속?  잘 됩니다. 심지어 부드러워진 느낌입니다.

변속충격? 덜하면 덜햇지.. 전혀 다른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미션슬립? 저 말고 15년 경력, 25~30년 샾에서 일하는 메카닉 대려다가

테스트 드라이브좀 해줄래? ㅎㅎ 해서 같이 드라이브 햇는데 미션슬립 없댑니다  

다 정상입니다. 

문제는!!!!! 평소에 못들엇던 Whining noise가 트렌스미션이 거의 full torque를 받을때

나는겁니다.  젠틀하게 운전하면 하나도 안나고 괜찮은데 악셀을 거의 비비면 (특히 멈추고 풀가속시) 

아주 noticeable한 슈퍼차저 소리가 납니다.. 

저 경력 매카닉들이 정상이라는데.. 너가 직접 교체해가지고 너무 sensitive 한거라고 ㅋㅋㅋ

하길래 저는 갈피를 못잡고 있엇죠. 저는 '아 아닌데.. 이게 아닌데ㅠㅠ' 하며 끙끙 앓고 잇엇죠.  

그런데 이런 우연이 있을까 싶은게..  최근에 손님이 제차랑 완전 똑같은 차를 (심지어 마일리지도 같은) 

Trade-in 햇네요?  ㅎㅎ (저는 지금 중고차 딜러쉽에서 일합니다.)

충분히 웜업하고 (중요!) 급가속 급감속 제가 멀미할때까지 한 10번을 게스패달을 지졋습니다. (그리고 cool down run하고 시동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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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립니다.. 그 소리가 들려요... 다시 제 마음에 안정이 찾아왓습니다..

다만 다른점은 그 소리가 정말정말 작게 납니다.  문닫고 달리면 절대 못들을수준. 

정말 며칠을 인터넷 찾아보고 인터넷으로 개인적으로 물어봐도 알만한 사람들 그냥 무시하고 아무도 답변을 안해주더라구요. 

인생은 혼자사는거라는데 맞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테드에 한분 제 질문에 답변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한 미국 한인 사이트에

서도 한분 답변해주신거가 (어찌어찌 한번 해보시겟어요? 이런식) 참 고맙더라구요.. ㅜㅜ 

그래서 테드에는 관심을 받고싶기도 하고 ㅋㅋㅋ 이렇게 정성들여 올릴때는 이렇게 아무것도 아닌 저에게 관심도 주고.. 도움도 주시고.. 참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암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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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싼맛에 구매를 할 순 있어도 100% 그대로 처음 차량 느낌을 얻으실 순 없다라는게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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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장바구니에 결국 $280달러짜리 zf 오일 서비스킷을 넣어놧습니다.  상담원이랑 씨름햇고 차액을 환불 받을 수 있을것 같은데

확실하진 않아서 어찌됫든 한번 진행해 봐야죠.

참고로 브레이크 로터도 바꾸고나서 승차감이 달라졋습니다. 

사실 엔진오일은 뜨거운 열에 견디면서 윤활해주는거라 머가 좋다 나쁘다는 모르겟습니다

다만 트렌스미션, LSD (limited slip differential), transfer case같은건.. 앞으로 순정오일만 사먹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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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