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S 슈퍼페키지를 통한 저의 7번째 8기 구입후기를 공유해봅니다.

최근 3년간 12대의 중고 차량을 구입해본 덕분?에 나름 노하우가 있다 자부했지만 
고성능차량이기도 하고
단기간에 차량을 일정 수준 이상 끌어 올리려면 바탕이 좋은 차량 을 선택하는게 좋다는 생각에
또한 타깃 차량이 개인거래가 아닌 상사 매물이 대부분이라 인스펙션이 쉽지 않을거한 판단에  TRS 슈퍼페키지의 도움을 받기로 했고,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복원 자체를 즐기는 성향도 있으나,
저의 경우 소위 말하는 기름만 넣으면 되는 바로 즐길수 있는 컨디션의 차량을 선호하기에 슈퍼페키지 서비스에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히스토리 확실하거나 명망 높은 사람의 차량이 아닌 상사매물,
거기다 여러가지 복잡한 고성능 차량이라면 더더욱 TRS 서비스의 도움을 받기를 추천드립니다.

차량의 선택에 있어 자기만의 확고한 기준 정립, 자기취향 파악이 잘 되어있어야 시행착오나 기변 기추병을 피할수 있다 생각합니다. (써 놓고 보니 3년간 12대, 신차, 이번 아우디 포함 15대 를 구매한 사람이 할 말은 아닌듯요ㅠㅠ )

세단 성애자, 초 고속주행을 즐기는 성향이었지만 SUV  차량에 대한 필요성 및 소유욕이 점점 커지면서
평생 소장할수있는 SUV를 찾고자 많은 고민을 해 왔습니다. 

소유했거나 (산타페DM, 무쏘) 타봤던 (렉서스 LX470, 인피니트 XQ60& 70, w164 ML 350, glc 300, 모하비 등 )  SUV 경험이 많지않아 막연함도 있었으며, 여러 후보들을 하나씩 제거하면서(레인지 로버, 디스커버리, g바겐 모하비 등)
몇가지 후보들을 추려왔습니다.

오프성능 높은 랜드크루저나 nX570..
suv 명가이면서 후륜기반인 그랜드체로키..
최고의 시트& 안전의 대명사 XC90 1세대
SUV 커야해.  웅장하고 거대한 8기통 미제감성 에스컬레이드, 타호, 네비게이터 
정도로 리스트를 추려오던 중 마스터님의 글을 보고 영감을 얻었습니다.

사이즈도 크코, 강한 차체강성인한  탁월한 고속주행력 이란 저의 취향에 딱 맞는 차량이란 생각에 잠을 설치고 차량을 알아보다가 TRS 서비스를 의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태웅 막바지라 비오는 노면에 야간주행이 아쉬웠지만 장거리 기회가 있어 차량의 특성을 파악해볼수 있었으며,
정말 좋은차량임에도 여러가지 이유로 저평가 된 차량이라 생각합니다.

장점
볼보의 시트와 차체강성이 최고라 생각해왔으나 그에 버금가는 편안한 시트와 넉넉한 공간, 강력한 바디 덕분에
장거리 이동, XC 가족여행을 너무나도 편하게 할 수 있을 차량이라 생각합니다. 
주행성도 일품이라, 2700KG이란 험머를 제외한 승용차량 중 가장 무거운 차체가주는 묵직함에 넘치는 힘은, 에어메틱의 부드러움은 안정감, 편안함, 고급스러움, 자신감을 모두 선사하여 
마치 코끼리 등에 타고 치타를 사냥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비단 직진성 뿐 아니라 에어서스펜션을 다이나믹으로 바꾸면 차량의 거동이 차체의 무거움을 느낄 수 없는 날렵함 마져 느낄 수 있는 사기유닛이라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카이엔이나 마칸, X5 M등을 타보지 않았음에서 오는 무지일 수 있으나, 제가 타본 SUV들 중 직진성 뿐만 아니라 코너링, 회피기동 등 운동성도 최고 였으며, 위에 나열한 저의 SUV리스트의 그 어떤 차량들 보다도 주행성이 좋을 것이라 믿습니다. 

단점
굳이 단점을 찾는다면 아우디 SUV 기함(6.0TDI 제외)임에도 빈약한 옵션이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제가 탔던 11년 식 제네시스 프라다, 볼보  S80 T6 의 경우 어텝티브 크루즈컨트롤이 있었고, 제네시스의 경우 국산차량 답게 통풍시트와 후석 모니터가 있었는데 Q7의 경우 그부분이 아쉽긴 합니다. 

물론 옵션보다는 차의 기본기와 근간을 중시하는 편이지만,
ACC 의 부제는 시트, 공간, 힘 등 그랜드투어러로써의 장점이 많은 Q7 옥의 티가 인듯 합니다. 


끝으로 저 성향에 딱 부합하는 좋은 차량을 발굴 하고,
좋은 컨디션의차량을 잡을 수 있게 도움주신 TRS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