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yota CAMRY 10세대 출고 후 약 57000km 정도에서 새로운 타이어를 신겨 주었습니다.

순정 출고 타이어 브릿지스톤 투란자 el440에서 미쉐린의 가격대 좋은 CroosClimate+로 교환으로 겨울철 준비를 끝냈습니다.

동일한 차종에서 타이어만 교환했을 경우 느껴지는 차이에 대해서 남겨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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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 57000km 정도 주행하면서 한 번의 앞뒤 위치 교환을 포함해 알뜰하게 사용했던 타이어입니다.

한 번의 펑크수리도 없이 수명을 다 할때까지 사용을 마쳤습니다.

상대 비교가 됩니다만, 돌이켜보니 최근 교환한 미쉐린 타이어의 장점과 단점이 이 타이어의 단점과 장점으로 생각됩니다.

캠리 10세대 TNGA 의 샷시와 MDPS의 쫀쫀함, 앞쪽의 그립과 노면 상태와 반응이 착실하게 느껴지는 이유가 돌다리라고 불리우는 이 브릿지스톤 타이어의 영향도 어느 정도 일조했다고 생각합니다.

미쉐린으로 넘어오면서 상대적으로 좋아진 승차감과 전륜 조향의 무뎌진 반응에 비해 브릿지스톤의 타이어는 핸들링 좋은 전륜 차량의 느낌을 전해줬습니다. 느낌은 느낌이고 실제로 그립이 좋았느냐는 다른 얘기인 듯합니다. 핸들로 전해지는 반응은 빠릿하고 좋은 편이지만 상대적으로 그립이 좋은 타이어는 아니었습니다.

진짜 좋아졌다 승차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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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순정 타이어에 비해 단점을 찾기 어렵습니다.

정말 승차감이 좋아졌습니다 과속 방지턱부터 작은 요철 다리 이음매에서 느껴지는 승차감이 마치 한 인치 다운한 차량에 느껴지는 느낌입니다.

고속도로 램프나 차선 변경 시에 드는 느낌인데 승차감이 좋아진 반면 반대로 핸들링시 앞머리의 반응이 조금 둔해진 느낌이듭니다.

그렇다고 타이어 자체의 그립이 떨어졌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습니다.

진짜 좋아졌다 소음! 근데 돌도 많이 튀어올라오네...

마모 한계선에 시끄럽게 웅웅 거리던 소음도 새 타이어를 끼우니 너무나 조용합니다.

두 타이어 새 제품 상태에서의 소음 차이는 크지 않을 듯합니다.

근데 신기하게도 돌이 튀어 올라 휠 하우스에 부딪히는 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휠 하우스의 안쪽까지 도로의 돌을 깊게 갖고 올라오나 봅니다. 겨울철 눈길 주행이 기다려지는 부분입니다.

항속 저항도 줄어든 느낌?

또한 항속 주행에서의 저항이 줄어들었습니다. 주행하다 발을 뗀 상태에서의 저항이 줄어들어서 인지 과속 카메라 앞에서의 속도 저하가 기존에 비해서 덜합니다. 연비에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부분이겠죠.

뚱뚱해져쓰~

동일한 싸이즈인데 외관 디자인이 많이 다릅니다. 타이어가 상대적으로 빠방해져서 좀 둔해보이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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