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7007190394.jpg : 기변신고합니다(E70 X5)

경쾌하고 가벼운차가 좋다고

생각되던 지난 시간들

허나
주변 환경과 처지의 변화
최종결정에 있어 한 단계의 결재자가 늘었는 점 등에서
보는 시야와 판단이 바뀌어가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시기를 살고 있는 
저의 요즘인 것 같습니다.
(#30대말 #4년차남편 #50일아기아빠)

suv를 선호하는 다른 결재자의 성향에 맞춰
명목상 그 분의 차로 자리하는 애마를
이번에 모셔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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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십 년차가 되어가는
E바디 suv X5입니다.
밝은 흰색이 연식을 조금 잊게 만들어주는 것 같단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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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맛이 좋다 생각하며 
인수 후 잘타고 다니다가
점점 익숙해지며 또 시내 초단거리만 자주하며
너무 투머치한 무게감 아닌가 하며 있던 중

짬내어 가본 새벽 고속도로에서
이 녀석이 다닐 곳은 이런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죠
스포츠모드로 2000~4000rpm구간이 참 좋구나 생각하며 달리다
이게 베스트구간이다 하며 달리다가

5천초입서 빨간 곳까지가 진짜 발군이더란걸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차를 들이기 전 전차량 모하비람다3.8의 시내 5키로대의 연비에 적응했던터라
차를 들일 때 전차주의
'이래타나 저래타나 연비는 4키로 대라서 연비주행은 특별히 안한다'는 말에
크게 개이치 않고 인수했었는데
일반유 5키로 대와 고급유 4키로 대의 차이는
준중형차에서 준대형차로 넘어가는 때보다
심리적 부담이 크네요.

엔진오일 소모의 왕 n63엔진이라 
그것에 대한 걱정과 차후 메인터넌스의 걱정도 적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전에 사브차량을 한 두어 대 타고 나서보니
해보면 된다라는 맘을 크게 먹으면 안될 것도 없다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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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생활에 주는 활력이 걱정보다 크니까요
뒤에 중간레터링은 조금 부끄러운
X5 50i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