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testdrive.or.kr/qna/4133044

윗글의 증상에 대한 헤드 수리하고 왔습니다. 동호회, 인터넷 등으로 정보를 모으고 많은 전화(?)품을 팔아 업체를 선정하고 방문했습니다. 
 

해당 업체를 선택한 이유는 해당 증상을 가장 많이 다뤄보았고 제 기대치에 가장 걸맞는 설명과 대응을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헤드 내리고 2차 공기 펌프 홀 청소, 헤드 내린 김에 주위 누유 예상 부위 실링 교체, 노후 부품 교체 등의 예방 정비를 함께 하였고, 오일 소모의 원인인 밸브 스템실 교체도 같이 하였습니다.
 

비용은 센터 견적의 절반 이하.. 일단 저속 토크가 회복되었고, idle도 안정적입니다. 일단은 잘 수리된듯 하고 앞으로 가을 쯤에 서스펜션 부싱과 엔진 마운트 등을 정비할 예정인데 같은 곳으로 갈까 생각중입니다.
 

E90 N46 엔진의 오일 소모는 다른 차량과 마찬가지로 밸브 스템실의 노후로 인한 것이지만 그게 지속되면 엔진 오일 연소로 인한 찌쩌기가 2차 흡기 펌프홀을 막습니다. 따라서 엔진 오일 소모가 시작되면 밸브 스템실을 조금 일찍 교환하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이 차는 주로 와이프가 운행하고 100% 시내만 주행하였기에 운행 거리 대비 년수가 길어 오일 소모가 많지 않은 상태로 오래 유지되는 바람에 그만큼 오일 연소 카본이 많이 발생하여 오일 소모량만 관찰하던 제 방심과 겹쳐 2차 공기 펌프홀까지 오염되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헤드를 내리게 된듯 합니다.
 

원래 내년쯤 아이 대학가면 와이프 차량을 바꿔준다고 했는데, 차량에 별 관심이 없으신지 잘 고쳐졌으면 그냥 탄다고 하시니 일단 당분간 별 문제 없이 안전하게 운행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