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_3470.jpg


극도한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해소책을 찾던 중
의도적으로 바이러스를 주입했습니다.(P  virus  ㅎㅎㅎ)
3,000 후반에서 4,000 중반사이의 997을 한참째려보다가
4000후반 5000 중반의 997 터보로 갔다가 다시 정신을 차리고
그놈의 엔진 스크레치 때문에(실은 머 예산도 그렇구요)

https://www.testdrive.or.kr/cars_for_sale/4106373
전조증상이라는 흰 연기나 소음은 없고, 엔진오일압력 제대로 뜨는거 보고
이걸 매입해 왔습니다.

큰 기대 없이 몰아봤는데 국민마력이라는 300마력도 (실은 290여마력)
무시할 수 없더군요.

수동 6단의 쫄깃함이란...

그런데 간단한 점검을 해본 뒤 현실이 바로 다가왔습니다.
배기라인에 부식이 있어 바꾸려고 보니 머플러 한쪽 당 부품값이 100만원이 넘더군요 ㅎㅎㅎ
이베이에서 상태 좋은 중고물품 찜해두고 고민중입니다. ㅎㅎ OEM으로 갈지 
정품 중고로 갈지......

뭐 썩차는 오래 경험해 봤으나 폴쉐 부품값은 처음이라 
그 뒤로 이베이에서 살고 있습니다.

조만간에 쓸만한 상태로 복원되면 사진도 찍어 올리겠습니다.
(윗 사진은 ㅎㅎ 심심해서 찍은...)
이렇게 몇 년타다가 991이 사정권안에 들면 기변을....해야겠다는 꿈을 꾸며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