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차를 타고 업무 나가는데 정문 100미터도 못나가서 사고가 났습니다. 앞의 차량이 정차중이길래 기다리다가 앞으로 가질 않아서 하이빔 두번정도 날려주고 기다리고 있었더니 갑자기 후진을 하는 바람에....들어보니 제가 있는지도 몰랐다고 하더라구요.

업무상 저희 회사 사람들과 친분이 있어서 그냥 무난하게 처리하기로 하고 일단 업무를 보러 간 뒤에 업무를 마치고 회사 복귀를 하는 중에 한번 더 사고를 겪었습니다.

퇴근 시간이라 그런지 엄청 막혀서 가다서다 하는 와중에 뒤에서 다이렉트로 들이받아 버리더군요. 이번에도 경미한 사고라서 일단은 연락처를 받아두고 회사 복귀했습니다. 외근을 나가서 복귀하는 길까지 얼추 30분 조금 더 되었을 텐데 사고를 두번이나 당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K5... 튼튼하더라구요. 아무리 저속에서 받히긴 했어도 두번 다 데미지가 놀랍게도 없네요. 코란도 스포츠에 들이받힌 전면은 번호판만 찌그러지고, 소나타에 들이받힌 후면은 범퍼 하단은 미세하게 긁힌 실기스가 전부라서 오히려 놀랐습니다.

문제는 제 몸뚱인데, 가벼운 접촉사고를 30분 간격으로 두번이나 당하니 등과 어깨가 욱신거리네요. 내일 상태를 보고 병원을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가급적이면 병원 갈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더 안전운전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사고를 당하는 꼴인데 저라도 더 조심해야겠죠.

아무쪼록 안전운전하시고 별 탈 없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