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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들이면서 서킷주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장비를 하나 둘 씩 세팅중입니다. 9월 12일 비가 억수같이 내리는 날 첫 인제주행을 다녀왔는데, 로거와 캠, 브레이크패드만 세팅하고 다녀왔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차가 거의 없어서 민폐주행을 하지 않고, 잘 배우고 왔습니다.


첫 인제주행 느낌은 영상으로 볼때보다 훨씬 더 고저차가 심하고, 레이싱 스쿨의 감독님이 제 차로 택시드라이빙을 해주셨는데, 정말 억소리 날 정도로 속도가 높은 무서운 경험을 해봤습니다.


앞 페로도 3.12, 뒤 1.11패드로 바꿨는데, 소음은 좀 있지만 아주 잘 잡혀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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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킷용 세팅으로 한방에 가는것이 나을수도 있지만, 금전적인 부담도 있고, 돈쓰는 재미를 느끼려면 하나하나 바꿔가면서 변화되는 모습을 느끼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서 아이템별로 하나하나씩 작업하고 있습니다.



인제서킷을 다녀와서 프론트를 강화너클로 교체하고(제네시스쿠페의 경우 연석을 탈때 데미지가 많이 누적된다고 합니다.) 인디고 휠(9J +20)과 타이어(SUR4G, 265-35-18 스퀘어세팅)로 교체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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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타이어랑 휠을 바꾸고 어제 지인들과 강원도 와인딩을 다녀왔는데, 확실히 접지력이 좋아서 그런지 기존타이어 대비(V12 evo2) 회두성도 좋아지고 좀 더 경쾌하게 운행이 가능했습니다.


10월 초에 인제 주행을 갈 예정인데, 서킷 주행을 잘 마치고나서 시트를 풀버킷으로 바꿀 예정입니다. 풀버킷을 써봤지만 타고내릴때, 또 피곤한 컨디션으로 주행할땐 너무 힘들긴 하지만 순정시트로는 몸이 너무 날라가는게 느껴지고 비포 애프터가 확실한 아이템이니 아마 또(?) 장착을 할 것 같습니다.


사실 내가 실력이 뛰어나고, 차를 잘타면 이런 아이템빨(?)이 필요는 없지만, 최소한의 세팅이다라고 자기최면을 걸고 있습니다.


생각한것보다 서킷 주행이 더 재미있어서 만족스럽습니다. 기록을 신경쓰는 순간 또 피곤해지고 기록에 대한 조바심과 자괴감 등등이 나타날것 같지만, 제 실력을 뻔히 알기때문에 당분간은 좀 즐기면서 탈 생각입니다.


명절 연휴기간이 다가오고있는데,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