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입장에서 납득안되는 한 업체를 경험하는 와중에 푸념 해봅니다

 

(먼저 어떠한 보상을 목적으로 서술함이 아님을 기재합니다. 일방적 서술이지만, 모두 사실에 근거하여 적습니다) 

 

소위 전문가라고 간판걸고 영업하는 이들중에서도 무척이나 다양한 인성과 크디큰 편차의 실력들이 많습니다.

 

16년 8월 경 정기점검중 리어 라이닝패드 한쪽면이 불균형하게 마모된것이 발견됩니다. 정비사와 제 의견은 리어캘리퍼 한쪽의 4개 피스톤중 1개의 고착증상이 의심되었고, 브렘보 제품인터라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브레이크 관련된 전문업체를 수소문하여 제품의 모델부터 제원까지 정보전달과 수차례 통화후 먼길 마다않고 방문하였고, 업체 대표의 직접 점검후 전혀 문제없으니 향후 수년 더 사용하라는 진단을 받습니다.

 

전문업체의 대표이시니 신뢰를 하고 복귀하였고 신품 라이닝패드로 교체하려니 1개 피스톤의 리턴이 부자연스러움을 확인하여 해당 전문업체에 다시금 점검요청을 합니다. 업체 대표의 소견은 증상정도로 보았을시 그냥 사용해도 되겠다고 재차 진단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오버홀을 요청하였고 캘리퍼 탈거후 맡겨주면 오버홀을 진행하겠다는 의견에, 과감히 브렘보 정품 동일제품 한대분을 구매하여 교체장착하였고, 문제가 발견된 제품은 한대분 모두 점검요청과 필요시 오버홀 의뢰하며 16년 9월초에 맡기게 됩니다.

 

직접적인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해당 캘리퍼를 12월말까지 손도 대지않고 방치합니다. 사유는 오버홀킷 (정품 씰링) 주문을 잘못해서 엉뚱한게 수급됐다며 재주문이 필요하니 기다려줄것을 요청하기에 기다리고 기다려봤습니다. 하지만, 이후 수개월간 수차례의 확인요청에도 매번 기달려달라는 말과 여전히 아무런 조치를 해놓지않았다기에 17년 5월 해당 업체를 불시에 찾아가서 제품의 상태를 확인해보니 역시나 그대로 방치된 상태입니다. 이유가 무언지 물으니 바빴답니다. 바빠도 너무나 바빠서 손도 못댔다고 합니다.

 

좋습니다.

 

여분의 한대분을 구매까지 진행하여 교체장착된 상황에서, 어차피 당장 사용할 사유도 없었기에 최대한 이해하며  피스톤의 고착이 심화되지않을까 걱정되니 분리라도 좀 진행하고 오버홀은 씰링오면 그때하던, 조금이라도 진척을 보여달라고 부탁에 간청을 하고 돌아섰습니다. 또다시 수주가 흐른뒤 제가 확인요청해보니 다행히도 피스톤 분리는 잘 되었고, 오버홀 킷만 수급되면 작업은 금새 마무리 될것이라고 전합니다.

 

그리하여 시간은 흐르고 흘러, 바로 어제까지도 또 묵묵부답에 제 연락에도 아무런 피드백이 없다가, 참고 참은후 강력히 회신요청하니 오늘에서야  '바빴다... 바빠도 너무 바빴다...  게다가 해외출장중이다...' 그래서 일의 진척을 물으니, '정말 죄송하다...' 그러면서 오버홀 불가하다고 합니다. 1년 3개월이 지나서 오늘에서야 말입니다. 당연히 될것이라며 기다려달라는 얘기후 피스톤 분리 했다던 그 전문가라는 기술자가 이제와서 이렇게 통보합니다.

 

그동안 기만당한듯이 말장난 한것같아 이젠 화가 납니다. 까짓 브렘보건 뭐건 그냥 내다버려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묻고 싶습니다.

애초에 진단도 제대로 못내리는 이가 기술자? 전문가? 이후 수리 자신하며 진행한것을 1년 넘게 방치하고 고착이 심해서 수리가 안된다?  그럼 작년 12월경에 언급한 분리 했다는 피스톤은? 전문가라며 이름걸고 업체운영하는 이가 정작 기술은 고사하고 제품을 1년 넘게 방치해놓고 중간에 거짓말은 물론이거니와 이제와서 못하겠다... 그런말 한적없다... 손놓겠다...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한국 들어온다면 직접 대면해서 쓰디쓴소리 해줘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