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타보면서 느낀점을 가볍게 적어보겠습니다.

깜비오코르사 미션이라 관련 소모품이 더 추가가 되는 미션인데

f1펌프니 릴레이니 클러치를 교환을 해줘야 하는 관리가 더 필요합니다. 

하지만 얻는 장점은 분명 큽니다. 수동과 거의 비슷한 재미와 다운 쉬프트시 속도나 사운드는

아무리 들어도 미소에 입꼬리가 올라갑니다. 

대신 불편함 또한 큽니다. 수동이랑 똑같은 불편함 이라 보셔도 무방합니다.

반클러치를 최대한 피하면서 운전을 하지만 항상 신경 쓰이는 부분이죠

차량은 편안함은 없는거 같습니다. 요즘차는 고성능과 편안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데

요즘차에 익숙한 분이라면 생각보다 전혀 다른 느낌에 당황해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이 차량은 잘 알고 안막히는 길 그리고 좋은 날씨에 골라서 다닙니다.

데일리성은 좀 떨어지구요 저는 그래서 호명산쪽을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불편함이 오히려 특별한 느낌을 주는 거 같습니다 ^^;

지상고는 낮지만 차체가 닿는 경우는 거의 없고 번호판이 주로 닿아 쭈글쭈글해집니다.

범퍼가 손상 되지 않는 거라 다행인거죠 ^^;

퍼포먼스 부분은 종합적으로 봤을떄 컨셉에 맞는 성능인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저회전에서는 토크가 좀 안나와서 움직임이 무거운데 4500rpm 부터는 엔진 반응이 상당히 빨라집니다.

회전질감이 매끄럽고 알피엠에 따른 리스펀스가 많이 달라지는게 인상적입니다. 

요즘 차들이 좋아져서 다루기도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빠르게 탈수 있다고 확실히 느껴져서

440마력이 낮은 편은 아니지만 다른차와 배틀에서는 큰 자신감은 없습니다.

다른차량들이 일부러 제가 지나갈때 까지 기다리면서 지나가면 바로 푸쉬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제는 끝차선에서 정속주행을 해야겠습니다.

가장 큰 매력은 배기음인데

이 소리가 자동차의 배기음 같다고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어떻게 이런 소리를 만들었을까 싶습니다. 3000rpm에서 특유의 트럼펫 소리가

울려퍼지는데 제가 주로 변속하는 알피엠이고 그 이상은 소리가 사라지기 때문에

고알피엠을 잘 쓰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가속페달을 밟는 양에 따라 소리도 변하기 때문에

항상 최고의 사운드가 나지는 않기도 합니다. 그리고 악셀을 띄었을때

백프레셔 소리가 길게 나면서도 꽤 선명하게 들리는것도 참 재미가 있습니다.

게다가 이제는 다운쉬프트를 하는 행위는 소리를 듣기 위한 용도로 변하는거 같습니다.

 

색깔이 뚜렷한 차라서 정말 매력적입니다. 불편한것도 크지만

차량 성격에 맞게 탄다면 괜찮을것도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