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명칭은 내역서를 보고 알았는데요..

스티어링 칼럼 스위치블록 교환 이라고 써있네요..
스티어링휠과 대시보드를 연결해주는 목 부분에 있는 부품이래요.

언젠가 부터 스티어링휠을 좌우로 돌려보면 슭 슭~ 하는 미세한 소음이 발생했거든요.
어드바이저도 슭 슭 소리가 난다고 판정하고 보증수리를 오늘 받았습니다.

그런데 제차가 출고 됐던때의 제품보다 개선된 부품이라며
조작감이 부드럽지 않냐고 하길래.. 몇번 돌려보곤 잘 모르겠다 라고 하고 나오긴했습니다.

그런데 도로 주행을 해보니 좀 차이가 나긴하네요.

스티어링휠이 가벼워진건 아닌거 같은데 가벼운 조향을 하거나
보타를 할때 살짝 미끌어지듯(불안하는 뜻은 아님) 스무스 하게 움직였습니다.

두번째론 구동 플랜지 샤프트씰 교환(디퍼런셜 가스켓 교환)

요건 미세 누유가 있다고 하여 교환해줬어요. 보증기간이 끝났다면 굳이 수리를
권할 필요는 없는 정도 였나봅니다.

이렇게 2가지를 하니 999,460원이 청구됐네요.. 보증기간연장을 해서
무상으로 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스위치블록을 갈면서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한탓에 맵핑이 날아가버렸습니다 -ㅇ-;;

맵핑후 외부적으로 느껴졌던 유일한 변화가 rpm 을 올릴때 엔진룸에서 바닥에 깔리는 웅~ 소리 인데요.
일단 그 소리도 사라졌습니다 ..

한가한 도로사정이긴하나 고속주행을 테스트 해볼순 없어도
순간적인 킥다운을 몇번 시도해볼순 있었는데요.

맵핑을 하고 다닐땐 50km 내외에서 풀스로틀을 하면 머리채를 확 잡아 당기는 그런 맛이 있었는데
순정 535d로 돌아온 지금 어깨만 살짝 뒤로 밀릴뿐 뭔갈 잡아채거나 앞으로 튕겨나가는 느낌은
별루 없네요 ㅠㅠ;;;

그래서 결국 맵핑업체에 다음주에 다시 가기로 했어요 왕복 400km인데 어쩔수 없죠.. ㅠ_ㅠ

어떤차든 맵 전후 차이가 큰건 마찬가지겠지만 순정으로 돌아오니 차가 너무 힘이 없고
운전 재미가 없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