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20시 50분경 수원 매탄권선역 사거리에서 사고가 있었습니다 (저는 목격자)

피해차는 수원삼성쪽(북쪽)에서 남쪽방향으로 직진신호 대기중,
가해차는 매탄권선역(서쪽)에서 수원삼성쪽(북쪽)으로 좌회전,
저는 남쪽에서 수원삼성쪽(북쪽)으로 직진 대기중..

신호는 북쪽에서 직좌신호 후에 남북 직진신호로 바뀌는데
북쪽에서 직좌가 켜진 직후에 가해차가 들이받았네요
받힌 위치가 마치 역주행하다 박은 것처럼 각도가 범퍼 옆부분을...


저는 아직 신호가 있기에 구경하고 있었는데
가해차가 차를 정리하나 싶던 찰나에 그냥 북쪽으로 날라버렸어요

마침 저도 신호가 바로 들어왔고 차선 선두자리라 바로 쫓았는데
쫓으면서 블박에 찍히라고 번호판 말하고
앞질러서 막으려고 해도 멈추지 않고
창문 내려서 얼굴 확인하고 소리쳐도 덤덤하게 가네요 하참.....

한 500미터쯤 지도로 다시 재보니 2.2km쯤 추격하다가 신호위반하며 가버리는 통에

좀 위험하다 생각해서 블박만 믿고 경찰서에 뺑소니 신고하러 갔는데

블박고장.... 아놔........


경찰말로는 피해차가 신고해야 뭐든 가능하다는데..
피해차에는 가해차 넘버가 찍힐 각도가 아니라 신고 안하면 억울할거 같아요


요즘 시대에 대로변 사거리에서 사고내고 뺑소니라니....
사회정의구현 차원에서라도 벌받게 하고 싶었는데 허무하네요 ㅠㅠㅠ

생각에는 창문내려서 얼굴볼때 너무 덤덤한게
음주라서 일부러 튀고 나중에 처리하려는거 같은데..
아휴...... 제가 다 억울합니다........



혹시 수원쪽 사시는 분들..

주변에서 '62나 7891 빨간 아토즈'차량 보시면 정의구현좀 해주세요 !!!!!!




마지막으로 블박 제대로 작동하는지 수시로 확인해보시길..... 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