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_9660.jpgW220 S600모임이 밴드에 있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인들이 많고 공통점은 차를 관리하는데 있어서 상당한 인내심을 가지신 분들이라는 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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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임에 최대 대수인 9대가 참여해서 108실린더로 100실린더를 넘긴 기념으로 몇장 찍었습니다.
참고로 페이톤 W12가 게스트로 와서 실제 한줄러 선 차량들의 총 실린더 120개가 완성된 재미있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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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220 S600 Bi Turbo는 2003년식과 2004년식으로 한성 정식으로 들어온 차들과 직수입한 차들로 구분되는데, 다 비슷한 듯 보이지만 오너분들의 취향에 따라 디테일등에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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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의 실버 600이 눈에 확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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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대중 6대가 SKN ECU tuning이 되어 있어 달리기는 확실히 차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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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대중에서 4대가 20만킬로를 훌쩍 넘기고 있지만 주행거리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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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인치 방패 휠은 마그네슘이라 상당히 가볍습니다. 하나같이 애프터마켓 휠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모두 순정 휠을 보관하고 있는 이유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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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전세계 VIP들을 모셨던 세단이지만 지금 아주 즐겁고 화끈한 제2의 라이프를 살고 있는 애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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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을 마치고 두대의 600은 강서의 주유소까지 듀엣으로 달렸습니다.
같은 성능의 차량 두대가 길이 완전히 뚫린 상황에서 풀가속을 나란히 할 때의 V12 5.6리터 엔진이 마셨을 공기량은 엄청났을 것입니다.

여기 모인 9대의 600은 분명 새차일 때보다 지금 더 사랑 받고 케어를 받는 차량들일 것입니다.
모이신 분들의 경험담을 듣는 것도 재미있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차원에서 차를 쉽게 바꾸실 분들이 아니라 더욱 더 깊이가 있는 모임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국내에도 독일처럼 옥탄가 102짜리 연료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test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