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가져와서 잘 타다가, 지난달 제네레이터 사망으로

제네레이터를 교체하고, 배터리까지 교체를 완료했습니다.

 

분당 수내동쪽 대로변에서 차가 멈춰서서 굉장히 당황했는데,

기적적으로 제네레이터 신품으로 교체하고(사장님이 부품 수배하러

한밤중에 돌아다니셨네요),  배터리까지 교환을 완료했습니다.

 

폭염으로 차를 한동안 타지 않다가 엔진룸 세차를 맡기러

디테일 샵에 차를 입고를 했는데, 가는 내내 잘 나오던 에어컨이

나오지 않아서 지난 금요일 에어컨 점검을 했습니다.

 

일단 엔진룸 세척,

워낙 오래된 차라서 사장님께서 새차처럼 보이는건 한계가 있다고

하셔서 맡겼는데, 생각보다 많이 깨끗해졌습니다.

 

일단 후드 안쪾의 내장제는 완전히 깨끗해졌고, 엔진룸도 많이

깨끗해져서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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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새차처럼 보였으면 좋겠지만, 한계는 분명히있으니

이제 세차할때마다 종종 닦아주면 될 것 같습니다.

 

워낙 관리가 잘 되어있어서, 디테일 세차가 따로 필요가 없어서

일반 세차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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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바로 근처에 디테일링 샵이 있어서 앞으로 편하게

관리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2주전까지만 해도 잘 나오던 에어컨이 나오지 않아서

지난 금요일 회사 휴무를 통해 에어컨을 점검했습니다.

 

도저희 장한평까지 에어컨이 나오지 않는 차를 타고 갈

용기가 생기지 않아서 셀프카로 견인을 하여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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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가려던 곳에서 구냉매(프레온가스 방식, R12)를 보유하지 않고,

컴프도 갖고있지 않아서 정비가 불가하다는 말에 난감했었는데

다행이도 사장님이 다른 곳을 알려주셔서 정비가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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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지긋하신 사장님이 정비를 해주셨습니다.

구냉매 보충과 신품 컴프교체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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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고생해준 컴프(새 컴프는 고장이 안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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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에어컨 가게에서 잘 갖고있지 않는다는 구냉매(R12)입니다.

 

 

 

한통에 45만원 정도가 원가라는데, 일반 냉매 교체는 3만원 돈이면

하지만 구냉매는 10만원돈 한다고 합니다 +_+ 그나마 갖고있는 곳도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냉매 보충과, 컴프를 교체하니 에어컨 1단으로도 시원하게

복귀가 가능했습니다. 햇빛이 따가워도 열차단 필름 덕도 봤구,

에어컨이 확실히 시원합니다. (구냉매 방식이 더 시원하다고

하더군요)

 

장한평에 프라이드를 갖고가니, 다들 신기해서 한번씩

와서 보더군요, 이제 점점 보기 힘들어지는 차는 맞는것 같습니다.

 

 

아쉬웠던게, 오래된 차가 정비 단가도 안나오고 부속도 재고를

갖고있어봤자 손해만 보는지 정비 자체를 받기가 어려워

진다는게 씁쓸했습니다.

 

돈 안되고 귀찮은 작업은 안하겠다라는 마인드가 대부분이라서

아쉬웠습니다. 어찌보면 올드카 리스토어 메인터넌스가

니치 마켓으로는 꽤 괜찮은 영역이라고 저는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계속 올드카에 대한 붐이 일고있고, 기존 정비시장은 포화

상태니, 실력 좋고 오너들 마음만 잘 맞춰준다면 얼마든지

지갑을 열 수 있는 여력이 있는 사람들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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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날씨가 좀 풀리면 자주자주 드라이브를 해야겠습니다. 

 

날씨가 더우니, 차도 사람도 지치기 싫고 차를 탈 생각도

들지 않더군요.

 

무더위에 애마 잘 관리 잘 하시고, 종종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