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에 부르지도 않은 미세먼지의 폭격으로 한동안 바깥 생활이 원활치 못했습니다. 당연히 차는 지하주차장신세였는데요.
지하주차장 내 매연인지 기름때같이 차에 뭍어 있다가 언제고 한번 나갔다오면 끈끈이처럼 동네 먼지를 다닥다닥 붙여오게 되네요.
최근 차를 거의 안쓰다 같이 타는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해서 지난 주말에 손세차를 했는데, 오늘 비오는 고속도로를 달렸습니다. 허.허.허. . . .

실내의 청결함으로 위로했지만, 언제나 제가 하는 세차는 기우제 같다는 느낌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