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호기심에 계획만 있었던 휠+타이어 교체를 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캠리 순정인 215-55-17과 7Jx17 ET50의 조합을 225-55-17과 7Jx17 ET36 으로 바꿨습니다.

15년된 순정 휠의 페인트가 슬슬 벗겨지기 시작했는데, 타이어 비드 결합 부위까지 페인트가 벗겨지면 공기가 새는 수순으로 갈게 뻔해서, 휠 복원 비용을 알아봤더니 차라리 그 비용으로 새 휠+타이어를 구입하는게 낫겠다 싶더군요. 그래서 중고 장터를 돌아다니다가 G70 디젤 17인치 휠에 그랜저 사이즈의 타이어 셋트가 적당한 가격에 판매되길래 냉큼 집어 왔습니다.

그런데 wheel-size.com에서 옵셋 값을 확인하고 물건을 구입했지만, 실제 휠에 새겨져 있는 옵셋은 그보다 차이가 많이 나서 좀 과하게 돌출된 감이 없지 않습니다 ㅠㅠ
하여간 타이어를 교체하니 휠하우스가 좀 과하게 꽉 차서 답답할 지경입니다만, 교체 작업을 하면서 타이어 무게를 확인해 보니 캠리 순정 타이어가 사이즈가 더 작은데도 총 무게는 1킬로 더 무겁습니다. TireRack 데이타를 보면 225 타이어가 215보다 1kg 더 무거운데, 전체 무게가 225 쪽이 1kg 가볍다는 것은 G70 17인치 휠이 캠리 순정휠보다 2kg는 가볍다는 뜻이더라구요. 요즘은 순정 휠도 많이 가벼워진것 같아요. 아니면 옛날 휠이 무거웠던게 맞는 건가요? ^^;

무게와 크기 때문에 225로 올리는 것을 망설였었는데 (https://www.testdrive.or.kr/qna/1747761), 사실 이 정도 변화는 아무것도 아닌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