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아들녀석이 운전면허를 땄습니다.
제가 여기 들락거린지 거의 15년이 넘었으니 이 녀석이 아주 어릴때부터 테드회원이었고, 여기서 여러가지 도움을 많이 받았지요.

그때만해도 카시트에 태우고 다녔는데 벌써 자기가 운전하겠다고 차 사달라고 하니,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이제 겨우 면허 받은지 몇일 되지 않아서 일단 아반떼 정도 중고차를 알아보다보니 차를 파는것도 쉽지 않지만 구입하는 것도 쉽지 않네요.

맘에 드는 차를 찾는것도 그렇고, 차 상태가 믿을 만한지도 알수 없고.
초보니 몇번은 긁고 다닐거 생각하고 우선 익숙해질때까지 중고차로 구입해서 쓰다가 군대갈때 팔고 다녀와서 다시 사라고 설득했는데 중고차 사이트에 가보니 차 가격과 거리가 맘에들어 보면 대부분 2-3회 보험처리 이력이 있고, 아니면 주인이 2-3번 바뀌고, 하여간 믿고 사는게 쉽지 않네요.

그래도 이번달 안에는 차를 구해줘야 하는데 부지런히 알아봐야 겠습니다.

이제 차 사주고 애가 차 몰고 나가면 한동안은 잘 몰고 다니는지 걱정이 앞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