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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는 한국의 청담동 같은 곳입니다.
화려하고 고급스런 분위기를 느끼기에 충분할 정도로 지나다니는 차들도 멋집니다.
물론 강남의 청담동도 좋은 차를 많이 볼 수 있지만 긴자와의 차이는 좀 더 넓은 범위의 다양한 년식들의 차를 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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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GT3RS는 전투적인 모습이 항상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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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X를 일본 도로에서 본 것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상태가 정말 훌륭했고 BBS LM단조 휠을 끼운 센스가 유독 돋보였습니다.
자동변속기 사양이었다는 점이 유일한 아쉬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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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02 760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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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29 SL500은 얼마전 벤츠에서 클래식카로 구분지어서 요즘 몸값이 정말 높은 차입니다.
원래의 모습을 잘 유지한 차를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데 일본에서는 이렇게 딱 봐도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 복원한 차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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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마틴 라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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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R을 좋아하는 쌍둥이들이 아침먹으러 나온 바쁜 시간에 들르자고 해서 들어온 닛산 전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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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차의 페인트를 할 수 있게 준비되어 있는 놀잇거리였는데, 특징은 이곳에서 차를 안내하는 직원들의 유창한 영어실력이었습니다.
그냥 대충하는 것이 아니라 거의 모든 질문을 아주 자세히 친절하게 설명해줄 수 있는 수준으로 교육된 요원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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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바겐의 사이즈를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큰 휠 때문에 차가 외소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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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SLR도 긴자에서 보니 더 반가웠습니다.
과거 722을 타고 전속력으로 달렸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만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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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가 좋은 수퍼카들을 파는 매장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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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에서 거리를 돌아다닌 시간이 얼마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머문 시간 대비 매니어들이 열광할만한 차를 볼 확률은 매우 높았습니다.

순간적으로 지나가는 차들을 찍지 못해 아쉬웠던 적이 정말 많았을 정도로 아예 적당한 교차로에 서서 한시간 정도 서있으면 정말 많은 차들을 찍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긴자에서는 멋진 차들 뿐 아니라 먹었던 음식도 아주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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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를 배터지게 먹고 곧바로 가서 먹은 이 아부라 소바집의 기름라멘은 생각만해도 입에 군침이 줄줄 흐를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11시가 넘는 시간에 줄을 서서 먹을만한 그런 곳이었습니다.

-test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