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말씀드리자면, 부모님 차량입니다.
현대차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저와 형이 반반씩 부담하여 부모님의 차량을 구매하였습니다.
기존의 부모님 차량은 05년식 구형 싼타페로, 07년에 2만키로 뛴 차량을 중고로 구입하여 현재는 18만을 넘어섰습니다.

여러 선택지가 있었습니다. (G80 디젤, 그랜저 하이브리드, 싼타페 인스퍼레이션)
아버지, 어머니께서 기존 차량으로 인해 이미 높은 차에 익숙해지셨습니다.
그래서 낮은차를 제외하고 남은건 하나 뿐이었지요.
처음에는 2.0D에 옵션을 추가하려고 하였으나, 이왕 뽑는거 좋은거 뽑자는 생각으로..

결국 싼타페 2.2D 2륜 5인승 인스퍼레이션 사양, 프리미어 패키지를 추가하였습니다.
썬루프, 7인 좌석은 구형 싼타페에도 있지만 1년에 한두번 쓸까말까하기에 뺐으며,
HTRAC의 경우 눈이 많이 오지않는 남부지방이라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팰리세이드는 처음부터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부모님께서 싼타페도 크다며 걱정하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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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받아와서 운행에 필요한 서류들을 등록시킨 후 틴팅 및 블랙박스 작업을 위해 이동하였습니다.
중고로만 타와서 그런지 임시번호판 차량을 보니 기분이 참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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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차량과 새차를 같이 찍어보았습니다.
틴팅은 3M사의 제품을 이용하여 측,후면 20%, 전면 45%로 진행하였습니다.
제가 K3 시승차를 타보고 느낀점을 그대로 반영했지요. (틴팅이 진하면 밤에 안보인다..)
블랙박스는 3개 업체의 제품을 추천해 주셨는데, 그 중 유일하게 알고있는 아이나비를 선택했습니다.

차량이 틴팅 및 블랙박스 작업을 받는동안 임시번호판을 반납하고 차량번호를 받아왔습니다.
요즘은 화면에 10개의 번호가 나오면(끝자리 홀수 5개, 짝수 5개) 마음에 드는것을 선택하는 방식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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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팅 및 블랙박스 작업이 완료된 차량의 내부입니다.
인스퍼레이션 트림의 눈에 띄는 특징인 버건디 컬러의 가죽 시트가 돋보이네요.
비닐은 집에서 처리하기 곤란하니 업체에서 모두 제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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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차량을 집에 주차해 놓고, 새 차의 고사를 지내고 오는 길에 첫 주유를 하였습니다.
 

차량 적응하려면 좀 걸리겠지만, 앞으로 사고 없이 안전하게 잘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아직까지 주차장에 새 차가 있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네요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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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가 생기는 바람에 다시 업로드했습니다.
사진이 나오지 않아 읽으시는데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