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facebook.com/kohtaebong/posts/1581709841897735

 

1)먼저 GM은 보유자원을 강화(Increase)와 조정(Decrease)으로 명확히 구분하고 있다. 고마진의 브랜드, 미래기술, 제조효율은 강화하겠으나, 비효율적인 시장과 감소하는 세그먼트는 조정하고, 글로벌 Footprint의 최적화를 꾀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우선적으로 GME, GMIO, GMSA일부, 한국GM 군산공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보여진다. 한국GM은 감소하는 B,C Segment CAR 가 포함된 비효율적인 시장으로 분류되었기 때문에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6)17년엔 급기야 GME를 PSA에 모두 매각해서 사업부가 사라진다. GMIO를 축소하고 GMSA(South America)를 합친다. 통합명이 GMI로 변한다. 비로소 GMNA, GMI, GM Financial 3사가 모두 (+)로 전환된다. 구조조정이 끝자락까지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1)이미 IR을 통해 GM이 누누히 말해온 조정영업이익 10%선에 성큼 다가가고 있다. 13년 5%로 시작해 올해 8.8% 수준까지 올라왔다. 현대, 기아차가 10%선에서 3-4%대까지 추락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12)10% 이익을 위해 신차 비중도 매년 크게 늘어난다. 

 

 몇가지 그림만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게, 한국에서 GM이 아무리 먹튀니, GM본사의 무능이니 얘기해봐야 주주들에게 보여지는 지표들은 심플하다. 돈되는 것만 집중하고, 높은 멀티플을 받는 미래 전략에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숫자가 안나오면 모르는데, 수익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미국 주주들이 좋아하는 이유다.

 

 아무리 이런저런 얘기를 해봐야, 한국의 정부, 언론보다 GM은 뱅가드나 해리스 같은 74%의 기관투자자들의 눈치를 더 볼 수 밖에 없다. 안타깝지만 사실이다. 그래서 이런저런 문의에도 드릴 답이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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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GM의 근본적인 문제는 

GM 본사의 글로벌 정책의 방향성에 따른 것이므로 우리가 어찌한다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은 명백합니다.

이점은 많은 분들이 이미 느끼고 있으시리라고 생각합니다.

 

GM이 이런저런런 행동으로 최대한 한국GM을 벗겨먹으려 하는 것들이 얄밉기는 하지만

GM에 대해 도덕적으로 공격하거나 감정에 호소하는 등의 행동은 전혀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노조의 전략이나 언론등에서 GM의 먹튀를 공격하는 등의 것)

 

다만 그 과정에서 그동안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가 있었는가에 대해서는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고
혹 법과 제도의 문제로 빠져나간 부분이 있다면 그것을 보완하려는 노력을 해야 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