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대로 된 첫 주행은 아니고

코칭 주행이라서 뒤만 졸졸.. 이지만 

나름 두번이나 오버를 경험~~

쫄깃한 순간을 겪어야 빨라진다는데 ㅎㅎㅎ

 

원래 쫄보라서 살살 다니기는 하지만

예전에 영암에서 대박 견적을 한번 겪은 후로  더 무서워 졌어요

 

(앞서가던 i30이 접니다. 무려 라이센스 교육용 사고사례 동영상에 등장~)

근데 이거 올려도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혹 문제 있다고 지적하시면 삭제를...

 

1. 영암이 상대적으로 고속 서킷인가요?

고속서킷을 저속차로 타서 그런지

영암은 뭔가 편안하고 불안한 느낌이 전혀 없는데 인제는 쫄깃하네요

내리막이라 그런지 전륜인데도 불구하고 오버가 나고

(스핀하거나 한건 아닌데 순간적으로 아 이거 돌겠구나 했었는데...)

 

 

2. 그동안 브레이킹을 잘못 생각하고 있었었나??

서킷을 처음 갔을때는 완전 양민이다 보니

선배들이 코너 앞에서 브레이킹은 강하고 빠르게 끝내는거야

뭐 그런 이야기를 들어서 거의 풀브레이킹에 가깝게 하는것이 맞는 줄 알았는데

 

브레이킹을 약하게 길게 가져가라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생각 해 보니 코너를 돌기 위해서는 횡방향 트랙션이 남아있어야 하쟎아요??

직선구간에서 첫 코너로 접어들 때 이를테면 한 80%정도까지만 브레이킹 하는 것이 맞는 건가요?

아니면 제가 아직 초보라서 그렇게 설명한 것이고

제대로 주행하려면 풀브레이킹 후 브레이크를 풀면서 코너진입이 맞는 걸까요?

아니면 인제 첫 코너는 내리막이라서 브레이킹을 약하게 하는 건가요

 

 

3. 공기압 고민 - 나는 몸치인가

하중이동, 타이어 접힘 이런거 전혀 모르겠습니다. T.T

브레이킹, 엑셀링으로 앞뒤로 쏠리는거야 느끼지만

스키타는 것처럼 하중을 오른쪽으로 넘기고 왼쪽으로 넘기고 이렇게 설명하시는데

머리로는 이해가 가도 몸으로는 T.T

 

타이어 공기압도 많이 넣는 것이 좋다 적게넣는 것이 좋다

사이드월에 따라 다르다 막 그러는데...

저날 타이어는 4x2 공기압은 35, 38 정도였는데요

처음 탄 후에 고수분이 보시더니 

사이드월까지 너무 간다. 주행에 문제가 있다고 하면서

4X2는 사이드월이 약하니 공기압을 많이 넣는 것이 좋다

냉간 37, 42 정도 추천해서 넣었습니다.

주행중에는 50 까지 올라가서 tpms가 삑삑거리더군요

 

다른분들은 공기압이 적어서 사이드월이 접히는 것이 느껴지나요?

얼마나 타야 그런 경지가 되는건지...

 

ps. 휘발유 떨어질 것 같아 불이나케 달려간 내린천 주유소

'3만원이요' 했더니 

당연하다는 듯 '고급유 3만원이요?'

ㅎㅎㅎ 인제 덕분에 제일 노난 건 주유소 사장님인 듯

 

ps2. 브레이킹에 대한 추가질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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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은 브레이킹은 이 그림과 같다고 머릿속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즉 코너진입 직전에는 100% 브레이킹 (= 풀 브레이킹)

 

하지만 패독에서 콘 놓고 연습할 때 풀 브레이킹을 하지 말라는 지적을 받아서

(하중이 너무 앞으로 쏠린다는 지적)

 

1. 원래는 풀 브레이킹을 하는 것이 맞지만 아직 운전실력이 안 되서 지적 받았다

2. 풀브레이킹을 조금 더 일찍 끝내고 브레이크를 풀기 시작하면서 스티어링을 꺽어야 한다

(브레이킹이 늦다 or 스티어링 시점이 빠르다)

3. 100%는 풀브레이킹이 아니다 브레이크를 남기고 들어가는 것이 맞다

 

어느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