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8142132497.jpg : 떠나 보려니 너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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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는 삼십대에 가입해서 오멘가멘 글 보고 있습니다. 많이 배우기도 하구요.

언젠가는 여기 계신 몇몇(이라고 하기엔 좀 많은) 분들처럼 정말 좋아하는 차를 직접 손 보며 타려는 로망을 가지고 살아왔는데 어느새 사십 후반에 들었네요.

예쁘고 여유롭다는 이유만으로 눈길이 가던 구형 인피니티 QX50을 재작년 장모님으로부터 '가족할인' 찬스로 중고로 대려와 지금까지 잘 탔는데, 식성은 좀 과해도 볼 때마다 흐뭇한 크로스오버 이미지와 밟을 때의 환상적인 자연흡기 엔진 느낌에 세컨카 제타와 달리 생채기 없이 예뻐라 해 줬습니다.

조만간 외국으로 나가게 되어 내어 놓아야 하는데 마음이 너무 허전해서 테드에 사진과 글을 남겨 봅니다. 폐차 때까지 한 번 타 보고 싶었는데 데려갈 자신까진 없어서 결국 헤어지게 될 것 같아요. 람보르기니보다 안 팔린 녀석이라 과연 잘 팔릴지도 알 수 없긴 하네요.

중간에 포스는 완전 다르지만 조금 닮았다고 느끼는 마세라티 르반떼 사진이 하나 있습니다.^^

이젠 다시 그 가격에 이런 느낌의 차를 보기는 어려울 것 같아 더욱 아쉽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