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박 16일  이탈리아 가족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로마 - 포지타노 - 나폴리 - 피렌체 - 베니스 - 로마)

이구간중에 나폴리 - (폼페이) - 포지타노 구간을 렌트로 해서 다녔습니다.

 

차는 야심차게 rentalcars.com 에서 fiat 500C 를 빌렸으나, 제가 빌린 B-rent에서는 당연히 당일 구비 되어 있지 않았고

비슷한 toyota yaris 를 빌렷습니다. (사실 동급도 아닙니다. 가격대로는... 저 사이트는 중계사이트이나, 서비스가 영엉망이네요)

 

 

그래도 , 오픈카보다는 공간이 넓어, 짐을 싣기에는 편했고.

하이브리드라 연비는 우수하였습니다.

 

500c를 빌리려고 했던 이유는 아래와 같이 대부분의 유럽의 도심은 보도블럭 길이 많지요.

또한 길이 좁고, 주차를 하기 어려운 편이지요.

따라서, 그나라에 맞는 차량을 섭외하는게 가장 편한데..

 

처음엔 , 생뚱맞은 일본차에 하이브리드라 난감했으나, 타보니. 기우였습니다.

 

하이브리드는 2번째 경험이었습니다. 오키나와에서 처음.

제 생각에는 하이브리드는 , 느긋한 오키나와에서나 어울리는 차량이라 생각햇는데,

막상 또 아말피 해안도로를 달려보니 그렇지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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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도착한 포지타노(로마에서 남쪽) 입니다. 아말피 해안도로가 유명하며

도로가 좁고, 이 마을안에는 일방통행이며, 와인딩이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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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빌렸던 야리스네요. 고속도로에서는 D / 와인딩에서는 B 모드로 달렸습니다.

사진을 아주 꼼꼼히 찍었기에 망정이지, 반납할때 .. 이태리 녀석들이 자꾸 텀탱이를 씌울려고 해서..

사진을 골고루 보여줬습니다. -_-

 

참고로, 포지타노에는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그곳에 주차하시면 됩니다.(만다라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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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렌토 가는 길에서 찍어본 장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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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로 가던 E3 고속도로입니다. 2유로씩 받더군요.

나름 1차선이 잘 지켜집니다. 보통 130으로 달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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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유럽의 운전 스타일이 , 이탈리아는 유럽의 한국이라고 하던데 ^^

남부는 더 aggressive한것 같습니다. 빈곳만 잇으면 머리 찔러넣고, 차간격 좁게 하여 운전합니다.

 

그게, 가만히 운전해보니 어떤 상황에서의 priority가 있는지 , 합의가 되어 있기에 가능했고

보행자 , 자전거에 대한 배려가 철처 하기에 운전또는 보행이 상당히 편했습니다.

 

제가... 운전스탈이 그리 좋은편이 아니었기에. 운전이 상당히 편햇습니다. -_-;;

 

 

유럽의 대부분이 그렇지만, 해치백이 많고 특히 이탈리아는 작은차들이 많더군요. (피아트 판토 같은 차량에

길쭉한 청년들 5명 타는것보면 신기 )

i20도 얻어타봤고,  ..스마트가 참많은것도 신기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