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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차의 메인터넌스와 관련하여 회원 여러분들께 '좋은 잣대'가 될 수 있도록
글을 남겨 보려고 합니다.

최근 일신상의 변화로 제가 타고다니던 제네시스 쿠페(10년 8월 출고분) 2.0 수동이 엔진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차의 2번째 차주이며 처음 차를 가져왔을때 마일리지가 대략 5만키로 남짓이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주로 운행은 통학용으로 사용하였으며, 순정대비 20%남짓 부스트업, 출력도 마찬가지로 20%정도 올라간 사양으로
174,000km를 주행한 엔진의 내부 모습 입니다.

운행량이 많아서 거의 영업용에 육박하는 마일리지이고, 이런 마일리지를 가지는 차의 엔진 내부모습은
인터넷 상에 잘 올라오지 않는거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해당 엔진은 지인에게 판매가 되었으며,
판매할때 붙인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아무리 잘 운행 하였던 엔진이라도, 꼭 오버홀을 수행하고 인스톨 할것
2.오버홀을 진행하며 개인적인 메인터넌스의 레퍼런스로 삼을 계획이니 간단하게 나마 엔진 내부에 관련된 리포트를 해줄것.

이 두가지 조건으로 엔진을 판매하였고,
실은 좀 오래전에 받아뒀던 사진들을 오늘 공개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특별한 관리들은 없었고
엔진오일 교환 주기는 8,000km 전후였습니다.
또한 그다지 예열과 후열을 신경써서 해 주지도 않았구요.

주기적으로 청정성분을 포함하는 연료첨가제정도를 사용해 줬다정도가 특별한 관리가 되겠습니다.(년에 한손에 꼽을정도)
다만, 엔진오일은 항상 강조하지만 모빌1 0W-40을 대부분의 경우에 사용하였고,
최소 A3 B4규격의 Fully SAPs오일, 혹은 그이상 금속성 입자를 포함하는 이른바 '레이싱'오일(레드라인 하이퍼포먼스)을 한두번정도 사용하였습니다.

엔진을 구매해간 지인이 엔진 오버홀을 하기위하여 엔진을 열었고.
과장인지 잘 모르겠으나 정말 상태가 좋다며 엔진을 오버홀 해주는 샵의 사장님왈
'병적인 관리를 한 엔진'이라고 했답니다.
딱히 추가로 뭔가를 더 해준것이 없는데 말이지요ㅎㅎ

각 섭동부의 측정결과 크게 엔진의 마모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테스트드라이브 회원여러분 께서 보시기엔 어떠신가요??
서로 정보공유나 의견공유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