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와중에 해볼 것은 다 해보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최근에 올린 K3 시승기도 바쁜 시간을 쪼개어 시승했던 것이었는데, 드디어 시간이 생겼습니다.

 

저저번주 토,일요일 시험, 저번주 금,토,일요일 시험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끝내고..

 

올해 초부터 바빴다보니 그 시간을 제대로 즐기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래서 미리 BMW Driving Experience를 신청 해 놓았습니다.

 

울산에서 인천까지 당일치기는 애매할 것 같아서

 

하루 전에 어머니를 모시고 서울에 올라가 각종 관광을 하고,

 

제가 인천에서 노는(?)동안 어머니는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시는 것으로 약속을 잡아놓았지요.

 

차량을 렌트하여 돌아다니는 방법도 생각해 보았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인하여 그것은 포기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였습니다.

 

프로그램은 9:40분에 시작이었고(안내 할 때에는 프로그램 시작 30분 전까지 도착하라고 합니다),

 

저는 7시쯤 동대문 숙소에서 출발하여, 공항철도를 타고 영종도까지 가는 방법을 택하였습니다.

 

인천공항까지 가서 아침을 먹고, 다시 화물청사역으로 와서 인천공항 순환버스를 이용하여 드라이빙 센터에 도착합니다.

 

미리 드라이빙 센터에 전화해보니 순환버스 기사님께 미리 말씀을 드려야 한다고 해서,

 

버스 탈때 bmw 드라이빙 센터 가는지 물어보고 탑승하였습니다.

 

버스 타기도 애매하고, 걸어가기도 애매한 거리구요.

 

따로 안내같은거 없습니다. 큰길에서 좌회전하고나서 세워줍니다.

 

기사님께 말씀 해 놓으신다면 첫번째 정류장이구요,

 

말 그대로 '임시' 정류장이라서 잘 서지 않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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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류장에 내려도 제법 걸어갑니다. 5분정도..?

 

15분 걷는 것 보다 5분 걷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며 걸었습니다.

 

오는 길에는 인도도 없어서 도로 옆과 자전거 도로 위로 걸어왔습니다.

(차량이 거의 없는 한산한 도로라서 걷기에도 부담이 없더라구요.)

 

그렇지만 웬만하면 차량을 몰고 가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대중교통으로는 접근성이 떨어집니다.

 

저는 9시 10분에 거의 딱 맞게 도착을 하였고,  프로그램 체험 동의서까지 작성을 완료하였습니다.

 

동의서 작성시 운전면허와 음주여부를 검사합니다.

 

그 후 시간이 남아서 드라이빙 센터 내부를 둘러보았습니다.

 

다 둘러보니 얼추 시작할 시간이 되더라구요.

 

교육내용은 보안사항이라 따로 적지 않으려고 합니다.

 

저는 Advanced - BMW 330i를 신청하였으며,

 

오늘 총 5분이 오셨습니다.  차량도 5대가 준비되어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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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색(레드인테리어), 쥐색(브라운인테리어), 파란색(레드인테리어), 파란색(브라운인테리어) 차량이 준비되어 있었고,

 

마음에 드는 차량을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후기들은 공을 뽑아서 순서대로 선택하던데, 차량이 같다보니 그런 것은 따로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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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5대 중 맨 앞 차량을 선택하였고, 인스트럭터 분을 따라다녔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때 선택이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BMW 330i에 대한 생각을 작성 해 보려고 해도,

 

격한 드라이빙은 아예 해 본 적이 없어서 좋다 나쁘다를 판단하기가 어렵네요ㅠ

 

첫 스포츠 드라이빙을 BMW 330i로 해 본 것이라, 이 느낌이 기준점으로 설정되었다는 것만..^^;

 

 

너무 재미있었기 때문에 3시간(180분)의 시간은 물론이고, 14만원의 돈 또한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원래 MINI JCW를 신청하려고 했으나 시간이 안 맞아서 어쩔 수 없이 신청한 BMW 330i가 내용이 더 좋았네요.

 

더 나아가 여건이 될 때 M Drift와 Intensive도 체험 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5월 중순에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도 신청 해 놓았는데 참으로 기대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