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미니쿠퍼를 꼭 타보고싶었는데, 기회가 잘 되지 않아서 늘 아쉬워하는 차였습니다. 좋은 기회가 있어서 MINI COOPER R56 2.5세대 FACTORY JCW를 가지고 오게 되었습니다.

 

JCW는 원래 수동뿐이 나오지 않는데, 2.5세대에 들어서 자동미션이 들어간 JCW가 나오게 되었고, 우리나라 기준 2013년 6,7월식부터 한국 PDI를 통한 바디킷, ECU, 머플러 튜닝이 아닌 완제품 FACTORY JCW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동호회를 통해 정보를 수집해봤더니 공통적인 내용인것 같습니다.)

 

보통 JCW냐 룩이냐는 등록증상에 'MINI JOHN COOPER WORKS'라고 적혀있고, 적혀있지 않으면 JCW패키지나 바디킷을 장착한 차량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JCW 중에도 한국에서 작업을 해서 JCW가 되느냐, 완제품 JCW냐에 차이는 연식을 보면 가능합니다. (2013년 6,7월식 이후)

 

그래서 보통 오리지널 JCW를 동호회에서 FACTORY JCW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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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까지 내려가서 차를 봤지만, 맘에 드는 차가 아니었고, 다른 매물도 계약금이 걸려있다는 말에 좌절하고 있었는데, 동호회를 통해 컨디션도 엄청 좋고, 주행거리도 극히 짧은 이 녀석을 데려왔습니다. (2013년 11월식, 25,00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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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실버 차량이고 전차주분이 소소하게 꾸며놓은 포인트가 많습니다.(라이트 테두리 크롬 죽이기, 데칼, 드라이빙 램프, 브레이크 호스, 스트럿바, GP디퓨져,  에어챔버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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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W 차량이 대부분 빨간색 아니면 검정색 위주인데, 화이트 실버색은 아주 레어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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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W는 순정 4pot 캘리퍼가 들어갑니다. R112 순정휠도 디자인도 괜찮구 딱히 휠 교체 필요성이 없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포인트입니다. 타이어 사이즈는 205-45-17 순정 스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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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같이 JCW라고 이곳 저곳에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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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 디퓨져와 루프 데칼. 풀 PPF시공을 해놓으셔서 기스 걱정 안하고 아주 편하게 탈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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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럿바와, BMC OTA(OVAL TRUMPET AIRBOX)가 장착되어있습니다. 감성튜닝 및 약간의 퍼포먼스 향상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엔진룸에 JCW 엠블럼이 장착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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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대 JCW도 2013년 6,7월 이전 식 모델은 PDI를 통한 JCW 작업입니다. 그래서 엔진룸에도 JCW 튜닝킷 일련번호가 적힌 것이 부착되어있습니다. 제가 갖고있는 FACTORY JCW는 211마력, 그 이전 JCW는 튜닝킷으로 200마력이 적용됩니다. (등록증상에도 출력이 다르게 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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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의 경우 FACTORY JCW는 계기반이 베젤이 블랙이고, 스티어링 휠에 JCW로고와 패들 쉬프트가 달려있습니다.

 

2.5세대 같은 경우에는 3세대가 나오기 전 끝물이고, JCW모델 중 FACTORY JCW는 더더욱이나 많이 풀린 모델이 아니기 때문에 나름 의미가 있는 차인것 같습니다. 특히나, 3세대의 경우 1,2세대에 비해 커진 차체로 제가 원하는 스타일이 아니었고(물론 예산문제도 -_-;) 엔진쪽이 아무래도 문제가 좀 많은 모델이긴 하지만, 짧은 마일리지 덕분에 그래도 안심은 되는 편입니다. 또한 2.5세대의 경우 약간의 개선이 좀 더 이루어졌다고 하네요.

 

2011년도에 며칠 몰아볼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너무나 재미있게 탄 기억이 있어서 꼭 사봐야지 했었는데, 6년만에 만나게 되었네요. 셀프세차는 거의 안하는 편인데 너무나 기분이 좋아서 밤 늦게까지 셀프세차도 해줬습니다.

이제 제대로 타보고 시승기도 올려보겠습니다.

 

카쇼때 이 차와 함께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