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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브릿지스톤 코리아에서 타이어를 제공 받아 작성된 것입니다.

2021년 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RE004를 장착하고 겨울을 맞이하기 전에 지인들과 두세차례 와인딩 주행을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RS3는 5기통 엔진이 아무래도 4기통보다 무겁기 때문에전륜 타이어에 부담이 많이 걸립니다.
사이즈가 235/35.19이기 때문에 사이드월이 워낙 낮고 그래서 충격을 받으면 타이어 파스도 쉽게 나고, 휠도 쉽게 손상되는 그런 사이즈입니다.

타이어가 무르면 사이드가 다 씹히고, 너무 단단하면 완전 마차 승차감이 나오는 그런 사이즈라 여러가지로 어려운 사이즈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다른 리뷰에서도 비슷한 언급이 있었지만 빗길 안정성이 정말 좋고 비가 많이 올 때의 안정감은 정말 놀랄 정도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소음이나 승차감도 부드러운 편이라 RE004가 미쉐린 PS4S신을 때보다 불안한 느낌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와인딩을 달릴 때 사이드월이 무너지는 느낌은 없었고, 코너 탈출할 때 풀가속할 때의 트랙션이 잘 유지되어 숏턴에서 기대보다 끈적끈적한 접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막상 내려서 보니 사이드 월이 살짝 무너진 흔적은 있지만 이건 PS4S 사용하기 전에 PSS도 이정도 사이드월이 땅에 닿은 흔적은 있었기 때문에 크게 문제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와인딩 조건은 100km/h이하의 턴도 중요하지만 그 이상의 속도에서의 턴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속도가 붙은 상태에서 고회전 유지하면서 턴할 때 타이어의 사이드 상당한 하중이 걸렸을 때 4바퀴가 전체적으로 밖으로 흐르는 듯한 느낌이 안들고 저항하는 느낌이 안들면 국도 편도 1차선 도로에서 정말 불안할 것 같습니다.

RE004가 최상급 타이어의 그립을 보이진 않지만 제 경험으로 이 정도면 이보다 두배의 돈을 내고 약간 더 좋은 타이어를 신는건 한번 더 생각하게 될 것 같습니다.
수명만 받쳐준다면 오히려 전천후 성능과 가성비가 실제로 만족도에 영향을 주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어차피 250이상 달리는 상황도  극히 제한적이고 와인딩도 어쩌다 한번인데, 일상에서 자주 느끼게 되는 만족도는 부드러움이나 빗길 안정성이 더 중요하지 않나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가끔 앞이 트여 빠르게 램프를 돌아나갈 때 불안하지 않는 정도, 전 이정도면 제게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브릿지스톤은 처음 사용해보는데, RS3의 튜닝을 고려하고 있는 입장에서 잠시 사용하게 되지 않나하는 생각을 처음에 했었는데, 지금은 계속 사용하고 싶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테스트드리이브와 브릿지스톤 코리아에 감사드리며, RE004의 또 다른 리뷰들도 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