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분은 다 아시겠지만
스포츠 드라이빙할 때 벨트를 잡아당겨 락 시키면
꽉 잡아주는 느낌이 좋지요 (물론 금방 풀리긴 합니다만)

운전 시 몸을 고정시키기 위해 제일 좋은 것은 레이싱 벨트를 하는 것입니다만
뒷쪽 벨트고정의 문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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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훼미리 세단이다 보니 뒷벨트를 항시 매어놓는 것이 불가능 한데요
일단 차일드락은 사용하면 안됩니다. (안전하중이 성인 몸무게를 감당할 수 없음)
운전석 시트볼트에 고정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렇게 하면 안됩니다.

롤 케이지 혹은 하네스바에 고정하는 것이 FM이지만 그런게 있을리가 없고 역시 뒷자리는 사용불가가 되죠
슈로스에서 일반 안전벨트 클립에 고정하는 레이싱벨트가 나오지만
차종별로 다르고 (왜 인지는 모르겠음) 가격도 비싸요
제 생각에 뒷벨트를 끊어서 일반차의 안전벨트고리처럼 탈착이 가능하게 해 주면 좋을 것 같은데
그런 수요는 없나 봅니다.
 

어쨌거나 그러던 차에
간단하게 쓸만한 제품으로 CG-Lock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쓸만 하다고 칭찬을 하시더군요
직구할 경우 십여만원 하는 제품인데요
가끔 중고로 나오기에 장터에 잠복중이었는데
두둥.. 회사가 없어져 버렸다는...
아무튼 현 시점에서 새 제품 구매는 불가능한 상태
다행히 좋은 분을 만나서 제품을 얻어 와 설치하였습니다.

20191115_162131.jpg이런식으로 벨트클립에 악어클립 같은 것으로 고정 후
 

20191115_162237.jpg덮개와 위 사진의 롤러? 사이의 마찰력으로 벨트를 고정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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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1. 허리고정은 잘 됩니다.
뭔가 부실 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잘 고정 해 줍니다.
서킷주행시에도 전혀 풀리지 않더군요
 
2. 허리만은 부족해요
사실 더 필요한 것은 허리보다 가슴쪽인 것 같습니다.
도움이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좀 미묘합니다.
십여만원의 돈을 들일만한 제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 일상생활 불편
분해했다 설치했다 하면 불안정해 질 것 같기도 하고 귀챦아서 그냥 달아 놓은 상태인데
이게 참 애매 합니다.
쇳덩어리다 보니 잘못하면 내장재 긁히기도 하고
벨트를 늘어뜨린 상태로 대롱대롱 매달 려 있게 되어서 거추장스럽네요
 
4. 선데이 레이서용 레이싱 벨트 제안
OE용 안전벨트를 철거하고 리트렉터블 기능이 없는
멍텅구리 벨트를 설치하면 어떨까요
비용도 얼마 들지 않고 훨씬 효율적일 것 같은데
꽉 조여주는 것도 가능하고 말이죠
물론 사업화 해 봐야 돈은 안되겠지만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