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글을 적는거 같습니다.
제 차는 스포티지R 2011 4륜 사양입니다.
147,000km 정도이고 큰 사고는 없는 상태인데, 하부에서 주행 중 휠소음처럼 슥슥 거리는 잡음이
생기는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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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문제 될 것도 없고, 고장 같은 것도 없어서, 이걸 팔고 다른차를 사고 싶은데 문제로 별로 없네요.
그래서 그냥 폐차까지 운영해 보자는 생각에 더하여 요즘 디젤이 나쁜쪽으로 핫하기도 하고, 
시동걸고 트렁크쪽으로 가면 알게모르게 배기냄세가 나서 싹 한번 고쳐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업 리스트를 아래와 같이 뽑아 봤습니다.
  1. 흡기 클리닝
  2. 인젝터 클리닝
  3. EGR 클리닝
  4. 밸브 클리닝
  5. DPF 클리닝
  6. 외벨트 교체 + 댐퍼폴리 교체
  7. 연료필터 교체
  8. 엔진마운트 교체
  9. 미션오일 교체
  10. 댐퍼 교체
  11. 브레이크셋 앞뒤 교체
  12. 4륜 디퍼런셜 오일, 트렌스퍼케이스 오일 교환
이 중 현재 8번까지 했는데,.. 꽤 비용도 발생하다보니 한번에 모두 못하겠더군요.
특히 댐퍼는 좀 좋은 걸로 할까 생각하니 그렇게 되면 휠도 바꾸고 싶어질거 같고,.
그런데 외부도장은 기스나고 까지고 참 좋게 꾸미기가 어려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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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R은 브레이크가 밀리는게 일반적이고 주말에만 사용하다보니 디스크에 녹이 장난 아니더군요
그래서 아무래도 이번에 최소한 앞쪽은 2p로 해서 작업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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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류를 갈고 나면 조금 더 좋아질 듯 합니다.

현재까지 한 것만으로 보면 흡기 및 인젝터를 하고 나니 엔진 응답성이 꽤 올라갔습니다.
분명 하면 좋은건 맞는 거 같은데, DPF쪽은 아직 잘 몰라서 주말에 배기구 싹 닦아주고 나서
한달 이후 어떤지 한번 살펴볼 생각입니다.

일단 하고 나서 보니, 디젤이라고 해서 흡기 배기 클리닝을 꼭 해야만 하는 생각에 휩싸이더군요.
결과적으로 흡기에 카본이 많았던것도 아니고(7만km 쯤에 해서이기도 하구요) DPF 클리닝할때
보니 그렇게 많이 나오는거 같지도 않았습니다.

그래도 올해는 겨울에 힘들어하는 엔진을 보지 않을 것 같아 위안이 되긴 합니다.

2018 겨울 맞이 1차가 완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