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M3 + 카니발 + LPG세단으로 구성하여 4가족이 이용하다가
M3를 처분하면서 상태좋은 에쿠스를 구해서 LPG로 개조하여 출퇴근용으로 이용했었습니다
(LPG 개조는 1년정도 공부를 많이 해보고 도전했는데 생각보다 성과가 괜찮습니다)

근데 요새 가족여행용인 카니발에 대해 와이프의 불만이 생기면서 (아이들이 멀미?를 한다고)
그 이유가 차에서 냄새가 난다는거네요 (2,3열에서 카니발이 멀미가 난다면 탈 차가 거의 없을듯)
아마도 11년식 카니발이 이젠 좀 싫증난다는 우회적인 표현인듯한데 최근 발매한 신형카니발은
물론이고 그 이전 카니발도 사실 그닥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11년식 카니발리무진은 11인승 차체에 9인승 좌석배열이라 매우 여유있고 3열 씽킹이 가능해서
2열을 떼고나면 (쉽게 탈착가능) 그야말로 용달차 수준의 적재공간이 나오거든요. 그래서 캠핑땐
물론이고 책장이나 피아노도 실어올 수 있는 이점이 있었는데 신형들은 좌석배열이 생각보다
그리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물론 제가 생각하는 하이리무진은 4천~6천대까지 분포하는 가격도 한몫을..)

그러다가 와이프한테 3열이 있는 E70 X5를 보여주었더니 다른건 쳐다보지도 않던 사람이 관심을
가지네요. 운전을 좋아하는 와이프도 BMW에는 호감을 가지고 있어서요..(전에 530도 탓었습니다)
3열은 장인/장모님을 모시고 다니는 가족여행에서 꼭 필요한 옵션입니다

사실 예산문제로 F바디는 생각도 안하고 그동안 한번 가지고 싶었던 E70은 욕심을 내볼만한데
3열있는건 눈을씻고 찾아도 매우 드무네요. 엔카에 한대 있는건 북미형이라 다른옵션이 너무 부족하고 ㅜㅜ

혹시 주변에 3열있는 E70을 판매하실분 있으면 연결 부탁드립니다 ㅋ

(카니발에 비해 SUV의 3열이 승차감이나 공간에서 매우 열악한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E70은
한번 가져보고 싶네요)

다른분들은 패밀리카 어떻게들 운영하고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