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가져온것은 지난 6월 중순인데,  드라이브다운 드라이브는 단 2회 

대부분은 너무 세워만 두는게 걱정돼서 사무실왕복 (약 20킬로) 정도만
했습니다. 

가져올 때만해도,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생각했지만, 엄청나게 습한
날씨와 계속되는 장마로 계속 차일피일 했었는데,  최근 서울쪽은 기온도 
내려가고 습도도 낮아져서 제법 쾌적해 졌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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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은 집앞에 차를 세우고 노상에 털썩 앉아서 했는데,  광택이란게 결국은
기본적인 노하우 + 체력이다보니 가능한 서둘지 않고 찬찬히 하는게 결과도좋고 
힘도 덜 들죠 

오늘은 조수석도어와 뒷펜더만 했습니다.   사실 가져오고 난 뒤에 220v 기계로
슬쩍 해주긴 했는데,  지하주차장은 여건이 너무 안좋아서 대충 하다가 포기했죠 


그래도 땡볕아래라서 아직은 뜨겁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고 적당히만 했습니다. 
이렇게 차근차근 시간날때마다 한 다음,  디테일있게 세차하고 글레이즈를 
발라주면 외관은 얼추 마무리가 되겠죠 


그 외에는, 얼마전 헤드램프도 신품에 가까운것을 구해서 교체했습니다.   

기존에는 블랙베젤이 되어있었는데,  너무 험악해보이기도 하고 약간 노후가 
된 편이었습니다.   프론트를 신쿱으로 교체할까 말까 고민도 했었지만, 
일단은 그냥 더 타보자 하는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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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은 정말 지독하게 긴 장마와 함께 침침하고 습한 날씨덕에 
차에 뭐 하나 손대는것도 짜증이나고 힘들더군요 


그때 느낀것이 

'냉난방과 조명,  기본이상의 공구가 갖춰진 개라지가 있다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들던데 ㅎㅎ  서울에 사는 이상 어지간한 투자가 없이는 그저 꿈이겠지요 

취미의 끝은 집이라더니,  그게 정말인가 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