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공강이기도 하고.. 어차피 집에 있어봤자 멍하니 시간 보낼 것 같아서..

 

미리 신청을 해 놓았었습니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데 제가 신청을 할 때는 12:20 타임과 1:00 타임밖에 없었기 때문에..

 

아침 8시 30분에 ktx를 타서 11시가 덜되어 서울에 도착합니다.

 

서울역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지하철로 대공원역에 도착하니 12시가 다 된 시간.

 

이전 타임의 분들은 열심히 달리고 계시더라구요.

 

저도 등록을 하고 전시되어 있는 차량을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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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스터N 입니다. 수동 6단이었구요. 여러 기능들이 많았습니다.

(오랜만에 수동을 보니 진짜.. 변속하며 운전하고 싶어지더라구요)

 

카오디오 성능도 좋다던데.. 그건 막귀인 저는 잘 모르겠구요ㅠㅠㅠ

 

차량 모드에 따라서 배기음이 달라지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팝콘소리가 났다가 안났다가 하더라구요.)

 

또한 설명을 들어보니 최적의 변속타이밍을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고 합니다.

 

직접 보여주시기도 했습니다.

 

아직은 출시가 되지 않았지만 곧 나온다고 하니.. 시승할 기회도 있겠지요..??

 

그 외에는 모두 아반떼 스포츠였습니다.

 

윗사진의 벨로스터N 옆의 아반떼 스포츠는 순정상태로 보였구요.

 

R튠이 되어있는 아반떼 스포츠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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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옵션보다 깡통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 차량들이 더 끌리더라구요.

 

롤케이지도 되어있는데, 운전석 외의 자리는 탑승에 지장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다른 가족들이 고생할 필요가 없는(?) 참으로 바람직한 차량이었습니다.

 

레이스에는 나가지 않더라도 사고 싶은..!!

 

차량을 구경하다보니 시간이 되어서 교육이 시작됩니다.

 

이론교육을 받고 있는데.. 폭풍우가 몰아치기 시작합니다.

 

예고되어있던 비소식이긴 했고, 관련하여 어제 문의를 하여 보니 취소는 안한다고 해서 갔는데..

 

웬만한 비가 내려도 하겠지 싶어서 올라 간건데.. 

 

이건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내립니다.

 

천둥번개까지도 동반하구요, 비는 그칠줄을 모릅니다.

 

그래서 이론교육 후에 잠시 대기시간을 가지다가..

 

전방 시야 확보도 되지 않고 코스도 침수가 되었다고 해서..

 

안전상의 문제로 취소됩니다.. 네..

 

누구의 잘못도 아닌, 날씨가 그래서 취소된걸 어쩌겠습니까..

 

저는 학생이고 어차피 빈 시간이라 상관이 없었지만,

 

직장인분들, 연차까지 내신 분들은 많이 아쉬우실 겁니다.

 

저도 물론 교통비가 매우.. 아깝긴 하지만ㅠㅠ

(ktx만 해도 왕복 10만원이 넘습니다..;;;)

 

이왕 가는 김에 배우고 왔으면 더 좋았겠지만..ㅠㅠ

 

현대에서 어느정도 감안은 해 줄것이라 믿고 있구요.

 

이렇게 된 이상 영암을 노리려고 합니다..!!

 

안해보기엔 너무 아쉬워졌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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