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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용으로 하나 구해놨던 W58 스톡 쉬프터와 비교입니다. )

 

흐흐흐. 드디어 도착했네요. 

 

메롱 같은 상태의 쉬프터 보러가기

 

드디어 트럭 같이 너무 더럽게 긴 롱 쓰로를 버릴수 있습니다. 

 

W58은 태생이 트럭 트랜스미션이라서, 쓰로가 굉장히 긴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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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용으로 하나 구해 놓은 상태 A급 쉬프터)

게다가 W58 쉬프터가 정말 병신소리 나오는 디자인이라서, 애프터 마켓 업그레이드가 필수 입니다. 진짜 이거 설계한 엔지니어는 좀 맞아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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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셀리카에 달려있는, 다 망가진 쉬프터)

쉬프터 마운트가 일단 정말 얇은 게이지의 쇠(혹은 알루미늄?)이라서 정말 잘 휩니다. 내구성이 더럽게 약한데, 저 마운트 밑에 스프링까지 달아놓아서, 압력 가해지는게 더 심합니다. 윗 사진에서도 보이듯 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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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고정이 안되고 쉬프터가 튀어 나옵니다. 

뭐 이렇게 된다고 작동이 안되는건 아닌데, 그냥 이렇게 내구성이 약해서야 토요타라는 이름이 울겠습니다. 

 

진짜 저번에 부싱 교체할때 깊은 빡침을 불러오는 쉬프터였죠. 

 

 

아무튼 왜 애프터 마켓 쉬프터가 필요한지는 설명을 했으니, 다음으로 넘어갑시다.

 

사실 W58도 전기형과 후기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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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버젼이 현재 제 77년 셀리카에 장착된 83년도 셀리카에서 가져온 전기형 W58 타입

 

밑버젼이 대충 렉서스 IS200 같은데 달려온 후기형 W58 타입 입니다. 

 

전기형은 다이렉트 핏이고, 후기형은 트라이팟 마운트로 조절하는 방식이죠.  (사실 더 세분화 하면 4 종류가 됩니다) 

 

검색해보니 전기형에는 후기형 쉬프터가 안 맞는다고 하는데, 사이즈 같은거 재보고, 연구해보니 충분히 들어 맞고, 문제없이 작동할 것 같아서 후기형으로 질렀습니다. 그렇습니다! 레스토모드으으으으!!!!!!

 

애초에 전기형은 거의 트럭 전용이라 완전 전기형 전용으로 나온 숏 쓰로 쉬프터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큐빅 스피드 정도? 근데 만듬세에 비해, 가격이 영 별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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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 쓰로 쉬프터는 피벗 포인트가 높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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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면 알겠지만, 피벗 포인트가 올라감으로써, 쉬프터의 동작 거리가 짧아집니다. 

 

내일 장착기 가라지 게시판에 올리겠습니다.

 

장착하면서 트랜스미션 오일도 교체해야겠네요. 

 

일찍 일어나서, 기어 오일이랑, 가스켓 실런트 사러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