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는 처가와 시댁이 모두 가깝습니다.

4인가족 + 1~2인 이동수단을 찾다보니 3열의 존재 이유가 유의미한 미니밴 말고는 옵션이 없더군요.

그래서 최신 카니발 3.5가솔린 7인승 풀옵 모델을 눈독 들이던 중
시에나하니브리드 2륜 모델을 시승해 보고 덜컥 계약해 버렸습니다.

공차중량이 2톤이 넘는데 18키로라는 비현실적인 연비가 찍히는 모습,
카니발 보다는 무언가 더 쫀득한 셋팅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평소 주행데이터로 유류비 계산을 해보니
카니발 3.5가솔린과 유류비 차이가 연간 300만 이상 나더라구요.

헌데 출고를 기다리면서 2륜이냐 4륜이냐가 참 고민이 됩니다.

토요타의 e-four는 뒷바퀴를 굴려주는 전기모터가 따로 들어가는 시스템이라 전기차의 4륜과 거의 동일한 시스템입니다.

그렇다보니 실차주들 말로는 4륜 연비도 뭐 15km이상은 충분히 나오더군요.

그런데 국내에서 험로주행을 하지 않은 이상
4륜이 아쉬울 순간이 있을까 싶은게 제 마음인데,

한 편으로는 미니밴 중에 독보적인(전기차와 같은) 4륜 시스템은
시에나 하브만 가지고 있다는걸 생각해 보면 4륜으로 변경해야 하나?
고민이 많이 되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미니밴, SUV, 4륜 차량을 소유해본 적이 없어서 정말 모르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