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전, 서울에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를 체험하러 갔다가

 

물폭탄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그냥 돌아왔었습니다.

 

너무나도 아쉬워서 4회에 다시 신청을 했습니다.

 

1,2,3회차(5/16 ~ 5/18)때는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장에서 진행했었는데,

 

4회차(7/14)부터는 영암 F1 서킷에서 진행했습니다.

 

동해에서 서해로 가는만큼 아침 7시에 집에서 출발했습니다.

 

주변 검색을 잠시 해 보니, 수요일 모 미식프로그램(?)에 나온 목포 맛집이 있다고 합니다.

 

점심 시간도 애매하고 해서 11시쯤 목포에 도착하여 이른 점심을 먹었습니다.

 

식당에서 서킷 가는 길이 참 멋있더군요.

 

부산의 광안대교처럼 바다 위에 다리가 있습니다.(찾아보니 목포대교군요.)

 

광안대교에 올라가면 빌딩숲인 반면, 여기는 주변에 섬, 산 등 자연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부산이랑 가깝다보니 광안대교를 접할 기회가 많아서 그렇게 생각하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네비게이션이 가끔 왔다갔다 하는데, 이번에는 메인 서킷 한복판으로 안내를 하는 바람에 빙빙 돌아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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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들이 도열하여 있습니다.

 

벨로스터 3대, 아반떼 3대 총 6대의 차량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프로그램 상으로 차량을 모두 탑승할 기회는 주어지지만, 시간의 한계로 한대를 좀 더 집중적으로 탈 수밖에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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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반떼 스포츠를 중점적으로 탑승하였습니다.

 

예전부터 궁금했었거든요.

 

AD 노말버전 운전경험이 없다는게 아쉽습니다. 비교가 어렵네요ㅠㅠ

 

이 차량으로 콘을 이용한 여러 코스를 재미있게 놀고 나서, 차량을 갈아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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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스포츠를 탑승하다가 벨로스터를 타니, 신기한 것 투성이였습니다.

 

HUD도 올라오고, 퍼포먼스 게이지도 있고..

 

벨로스터를 탑승한 시간은 얼마 안되지만, 오히려 더 격하게 주행한 느낌입니다.

 

시가지 서킷 느낌으로 운행했었거든요.

 

똑같은 코스로 벨로스터 N 택시를 했는데, 그냥 정신없이 몸 가누느라 사진은 없네요.

 

 

과천에도 갔다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쉬운 점이 좀 있었습니다.

 

과천의 경우 아반떼 R튠 차량과 벨로스터 N을 마음껏 보라고 전시 해 놓았었는데,

 

그래서 벨로스터 N의 경우 직접 팝콘도 튀겨보는 경험을 했었는데..

 

영암에서는 전시되어 있던 차량이 없었다는게 유일한 아쉬운 점이네요.

(과천은 날씨가..)

 

물론 서킷을 이용한 교육은 과천이었다면 할 수는 없었을 겁니다.

 

장단점이 확실히 존재했지만, 영암이 더 좋았네요 :)

(교통에 대해서는 할말이 많지만 하지 않겠습니다..ㅎㅎ)

 

영암에서 4시 반쯤 출발하여 오는 길에 저녁 먹고.. 하다보니 8시쯤 도착했네요.

 

시간과 돈과 체력만 된다면 Sport 클래스든, N 클래스든 더 참가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