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에게는 오래된 낡은 차량..
또 다른 사람에게는 젊은시절의 로망...
지금도 젊지만 20대 초중반에 데뷔한
BMW E66735LI 모델..
당시 획기적인 디자인과 엄청난 전자장비
세계최초 국내최초 라는 타이틀을 많이 획득한
모델 입니다...

체어맨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오래된 차량은 구매 하지 않겠다는 마음을 먹고
몇몇 차종을 리스트에 올려 놓았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저 모델 등록증에 제 이름이..

등록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도중..

파손된 운전석 유리기어..
부품수급후 약 50여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으로 수리를
시작으로..

엔진오일 브레이크 오일교환

전조등 전구와 사망한 발라스터 교환

눈물 흐르듯이 흐르는 워셔액통 모터교환

시도때도 없이 점등되는 안전벨트 텐션관
련 애어백
이것은 바이패스 모듈 만들어서 해결
흡기 인테이크에서 실종된 진공호스 라인 만들어서
재 장착 해주고

실내천장 커버 처짐현상으로 일단 일명 뽁뽁이 신공
으로 처리 완료

전동트렁크 오일교환
(유압라인 교체 예정)

본넷 유압쇼버 교환

사이드 스커드 교환(e66 후기형 제품)

기타등등...
약 2주 동안 세차하고 닦아내고 긁어내고..
끌고 닦고를 무한반복 하고
이제 좀 차량 다운 차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2주 정도 운행한것 가지고 연비를 논할수는 없지만
트립상 평균 9.3km를 마크 하고 있습니다..

V8 3600cc 엔진에 6단 오토미션 치고는 나름 연비는
선방 하고 있습니다
동일 운행조건에 뉴체어맨 직렬 6기통 2800cc 차량과
연비를 비교하면
현재 차량이 약간 우세합니다..
물론 제 기준 입니다..

나름 연비도 훌륭하고.. 기본적인것 교체하고..
망가진 부분 수리해야할 부분 주행에 큰 지장이 없고
현재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수리 및 복원을 진행 하고 있습니다..

제가 aux 만든다고 날려먹은 라디오팩만 장착 하면
당분간 차량에 돈 들어갈 일이 없으며..

차후 dsc모듈 교체예정(보쉬사 제품)
천장 커버 재 시공
타이어 순정 싸이즈 교체
부동액 및 밋션오일 교체

정도가 남았습니다..
아마 12월중에 진행 할듯 합니다

지난주에 약 1천km 정도 국도 고속도로를 정속으로
주행했을때 큰 지장이 없었고..
고갯길에서 스포츠댐퍼+스포츠 모드 로 달렸을때..
어지간한 튜닝카 보다 월등하게 좋은 핸들링을
느꼈지만..처음으로 극악의 연비를 보았습니다..
그 큰 덩치가 나름 코너를 잘 돌아 나가는 것에
감탄도 했습니다..
자주 다니던 길이라 그 동안 운행했던 차량들과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 합니다

넉넉한 실내공간..
제가 다니는 소박한 차박용 캠핑장비 정도는
트렁크에 다 들어가고..
안락하고 편안 합니다..
특히 시트 옵션중 시트 싸이드 써포터?로 제 몸에 맞게
잡아주는 기능은 참 훌륭 합니다

현재 4기통 휘발유 lpg 디젤 엔진을 소유 했었고
V6 3800cc가 최대 배기량 소유 모델 이였는데
이제는 v8 엔진까지 제가 소유해본 엔진이 되는군요

저알피엠 저속부터 지긋하게 뿜어주는
토크감은.. 일품 입니다..

그동안 시승차량으로 v12 v10엔진들도 시승했었지만
대부분 짧은 시승이라서.. 뭐가 어떻고 저쩌고..
논하기에 좀 창피했지만..
이젠 꾸준하게 v8엔진을 느낄수가 있네요..

여담으로 이 v8 3600 bmw 차량으로 이미
몸이 적응을 한후..
다음 차종을 결정 하기가 너무 어려울듯 합니다..

그럼 다음에 또 찾아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