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원에 서식중인 소년 입니다.

17년 7월식 i30 pd, 80,000키로 갓 넘었습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타이어를 교체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출고타이어는 넥센 엔.... 뭐였는데 엔페라 AU 5 였는지 뭐 였는지 기억은 안나네요

아무튼 타이어 1짝당 지렁이 1 ~ 2 개씩 튜닝을 하게 되고 그냥 넥센 이어서 맘에 안 들었습니다
(물론 근래는 달라졌다고 합니다만 저는 호불호가 조금 강합니다)

3만키로 돌파 되고 금호 마제스티 솔루스로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타이어 교체하고 얼마 안 있어 마제스티 9이 나온건 조금 슬펐지만......

감탄의 연속 이었습니다 늘 다니던 출퇴근 길이나 외곽 국도나 고속도로 달려보니

코너링도 좋아 접지력도 좋아 뭔가 전반적으로 다 상승한 느낌이 들었지요


그런데 요 근래 주말에 비가 좀 왔을때 이상하게 작년 느낌보다 차가 요동을 많이 치더군요

그래서 원래 소심한 운전인데 빗길운전이 더더욱 긴장되고 위축되어 버렸습니다.

타이어 마모도는 2mm ~ 5mm 사이에서 교체하라고 하고 어디서는 4mm 이하면 성능이 저하된다고 하는데

제 차는 3mm 살짝 넘는 수준 이었습니다.


또한 올시즌 아닌 올웨더 타이어의 존재를 알게되어 열심히 알아본 결과

국내에 정식 유통되는 제품은 미쉐린 크로스클라이밋 플러스, 한국 키너지 4S2 이 2 종류 였습니다.

강한 애국심을 표출하며 한국타이어 쪽으로 알아 보았지만 제 휠에 맞는 사이즈가 없었고

미련없이 미쉐린으로 결정 하였습니다.


한국/북미 기준 - 올시즌/올웨더
유럽기준 - 올시즌

로 구분이 되는듯 하던데 맞는 지는 모르겠네요.

어느 영국쪽 유튜브에서 탑 3 올웨더 타이어에 미쉐린 크로스 클라이밋, 그리고 굳이어, 콘티넨탈 제품군이 있었는데

해당 제품들이 국내 유통중인지 문의 해보니 아직 국내 유통계획은 없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콘티넨탈 or 컨티넨탈? 껴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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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동네에서 가까운 미쉐린 취급 대리점에 예약하고 교체 장착 하였습니다.

(굳이 인터넷 가격, 대리점가격 등등 구구절절 설명 안 해도 될 공간 같기에 가격은 생략 하겠습니다)


그리고 시내, 국도, 고속 잠깐이지만 달려본 결과

정숙성 - 기존보다 상승이나 개인적으로 큰 상관 없음
제동력 - 기존대비 충분히 체감되는 제동거리 감소
접지력 - 기존대비 체감 확실
승차감 - 기존대비 하락, 하지만 개인적으로 신경 안씀
연비 - 1km 내외 하락이 있다는 의견들 대다수

간단히 느낌들을 정리하면 위 와 같습니다.

빗길운전은 어떨지 벌써부터 기대가 팍팍 됩니다.

또한 창문열고 달릴때 숲속 바람 부는(?) 듯한 소리 들리는게 오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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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경남 와인딩의 성지(?) 라고 들었던 밀양댐을 가보았습니다.

마산쪽 동전고개쪽이나 해안가에서 차 없을떄 큰 맘 먹고 돌려보았을떄 기존 타이어는 스키드음이 간혈적으로 

나기는 했었는데 타이어 교체후 스키드음이 나지 않는걸 보니 더 돌려도 되는건가 라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철저하게 차선 안 넘으며 주행하는 소심남 이므로 이 정도로 충분하게 성능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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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주워 들은건 있어서 휴식 겸 후드 개방도 하여 열 방출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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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사이즈 225/45/17

제조국가 - 이탈리아

듣기로는 스페인, 미국산이 있고 미국산이 마일리지가 더 길다는 카더라가 있습니다.

그런데 독일산 달았다는 분들도 계시네요.

그럼 똑같은 타이어가 4개국에서 생산이 되는 모양입니다.

어쩌면 또 다른 장소가 있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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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분명 월요일 대비 집에만 있으려 했는데 또 발걸음이 옮겨 집니다.

이번에는 경남 의령군 자굴산 루트(?) 입니다.

파란색 라인이 자굴산 이고 빨간색은 한우산 입니다.


사실 한우산 쪽은 안 가려도 했는데 지도상 흰 색 도로로 표기되어 일단 산길 함 타보자 하며 갔는데

주말에는 한우산에서 지굴산 넘어오는 길은 통제가 되더군요.....

그리고 와인딩도 아닌 진짜 울릉도 옛길 같은 요즘말로 '찐' 산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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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