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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에 W220중 상태가 좋은 차들이 급속도로 사라지는 요즘이라 상태가 훌륭한 W220을 보면 아주 반갑습니다.
특히 S280은 엔트리급이면서 개체수가 정말 적은데, 숏바디만 있고 상위버젼과 옵션에서 큰 차이가 없어 아주 훌륭한 고속도로 크루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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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오일을 교환하기 전에 차뽕 클리너를 넣고 500~1000km를 달리고 오일 교환후 트리트먼트를 넣는 것이 차뽕 시공의 정석이지만 오일교환과 교환 주기 사이에는 원스탭을 넣는 것도 매우 유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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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너와 트리트먼트가 섞인 조합이고, 아무때나 넣어도 되는데, 세정능력과 윤활능력이 보강되어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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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를 출발하기 전에 250cc 원스탭을 넣고 계기판의 연비를 확인했는데, 약 8.3km/리터 였습니다.
리셋을 한 후 장거리를 달리고 어떻게 달라지나 관찰했는데, 차주가 보낸 사진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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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km를 달리면서 찍은 연비는 11.9km/리터로 장거리를 제법 빠른 패턴으로 달렸을 때 10km정도의 연비를 보이고 11km이상은 한번도 찍어보지 못한 차였는데, 12km가까운 연비를 발휘했다고 합니다.
달리면서 부드러운 질감과 가벼운 액셀감각은 항상 따라오는 기본이지요.

큰 엔진과 비교하면 작은 엔진이 연비에 대한 효과는 더 크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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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역사상 더이상 생산을 하지 않을 페이톤 W1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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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리터 W12 12기통 엔진은 엔진오일 교체할 때 12리터의 오일을 들이 부어야 합니다.
사실 70cc짜리 두병의 차뽕 클리너가 큰 역할을 할 까하는 생각드 들지만 막상 저 작은 용량이 12리터의 엔진오일과 섞였을 때의 결과는 상당히 뚜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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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간 시동 직후의 태핏 소리가 짧게 나타나는 현상도 사라지고, 12기통 엔진의 음색이 한장 더 더꺼운 방음벽을 뚫고 실내로 들어오는 느낌으로 회전질감의 부드러움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6리터 엔진이 뿜어내는 배기가스와 그곳을 통과하는 배기관의 청결해지는 정도는 비록 엔드머플러를 통해서 확인할 수 밖에 없지만 가장 끝단이 이 정도이면 그 안쪽은 얼마나 깨끗해졌는지 상상은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봄이 다가오는데, 드라이빙의 속도가 붙고 노면에 대한 걱정도 줄어드는 시점이라 오일 교환을 고려하시는 시점에 차뽕 시공은 분명히 장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test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