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달 전에 라이센스 취득기를 올렸는데 이번에 또 업무차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회사에서 만들고 있는 솔루션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서.. 갈수록 테스트 위주의 주행을 하다보니 신나게(?) 달릴 기회는 없는 거 같습니다. 

이번엔 상설과 풀코스 다 달릴 수 있었는데 상설구간에서는 테스트가 많아서 영상으로 떠온 것이 이런 식의 영상으로 쓰기엔 무리가 있어서 풀코스 달린 영상 중 일부를 발췌해서 신나는(?) 음악들과 섞어서 만들어 봤습니다.

아마 8월에 또 한번 출시 전 출장을 가지 않을까 싶은데..
되게 건방지고 배부른 소리일 수 있겠지만 취미 혹은 동경하던 것이 업무가 되니까 힘드네요 ㅠ
특히 출장 끝나고 서울까지 오는 그 길이 참 너무 힘듦니다. 오죽하면 타고 있는 차 팔아버리고 고속도로 반자율주행되는 K3 GT 같은 거 사야하나 싶습니다.

그리고 출장가서 이런 저런 차들을 구경해보면.. 확실히 현대기아 기준으로 최근 10년간 차들이 엄청 좋아진 거 같습니다. 물론 무게와 변속기 차이가 있긴하지만 10년전 3,300cc 자연흡기 엔진은 이제 과급 1,600cc 엔진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장난을 쳐놓은 젠쿱 2.0 터보도 벨엔 퍼포먼스 패키지 순정에 밀리고요.

덕업일치가 되었다고 좋아했었는데 새로운 고민에 봉착한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