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타던 K3수동을 팔고 한 2년정도 차를 아예 타지 않았습니다 간간히 아버지 차를 몰고 다니거나 카쉐어링을 이용하곤 했는데요

예전 차를 같이 타고 다니던 친구들과 어찌저찌 연락이 닿아 같이 만나서 예전처럼 하루종일 차 얘기도 하고 여행도 다니고 하다보니 식었던 사랑이 다시 스멀스멀 올라오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이젠 전처럼 남 눈치 보며 와인딩만 하는게 아니고 가까운 곳에 서킷이 생겨서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것 같았고요

그래서 저도 자연흡기베타엔진+가볍고+수동미션의 차량을 한달
간 찾아서 장터링을 하다보니 언더100 레이스 참가하던 차량을 구매하게됐는데..

이번주 금요일에 가져오기로 했는데 벌써부터 설레서 잠이 안오는 기분입니다.. 으슥한 산길로 산길로 와인딩 타러 다닐때 동경만 하던 문 두짝 국썩의 세계로 와서 그런지..ㅋㅋ

비록 세월의 흔적과 녹은 있지만 차주분이 정성 들인만큼 저랑 함께 잘 달리며 좋은곳들도 가고 추억도 많이 만들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