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생산시에는 총 4단계의 도장이 이루어 집니다.

하도(전착도장) - 중도 - 상도 - 클리어

전착도장은 페인트가 담긴 커다란 수조에 부품을 담가서 도장하는 것인데

전기를 가해서 도료를 부착시키는 방식입니다.

모비스에서 부품사면 회색으로 칠해져 있는 것이 전착도장 이지요

판금을 하거나 해서 갈아내 버리면 내구성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칩니다.

공장에서 제작시에는 저 단계별로 140도~150도로 15분 ~20분정도 '구워'버립니다.

사용하는 도료가 소부도료라고 해서 강한 열로 용제를 날려버리는 타입이라 그렇습니다.

통상 보수도장 시 하는 열처리가 이것과 같은 것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공장에서 칠하는 소부도료와 보수도장 시 하는 도료는 전혀 다릅니다.


보수도장 시 사용하는 도료는 우레탄 계열이구요

컬러도료의 경우

자연건조 상온×6 시간
강제건조 60 ℃×20 분


클리어 도료의 경우

완전건조4~7일(20℃기준)
가열건조 : 60 ℃ × 25 분 (소지표면온도)


입니다.


즉 보수도장시 흔히 말하는 '열처리'라는건 그냥 '건조'에요

뭔가 그럴듯하게 보이려고 '열처리'라고 하는 것이지요

물론 자연건조보다 빨리 말리면 바로 운행할 수도 있고 해서

편리하긴 하겠습니다만 

'열처리'를 한다고 해서 도장품질이 극적으로 올라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공장에서 도장한 원도장을 유지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