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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크리스마스 선물로 구입했던 11년식 E92 M3입니다.
(완전 무사고 / 보험이력 0원 / 연식대비 낮은 마일리지)
당시에는 그냥 저렴한 나만의 장난감 정도의 의미로 차에 큰 이해도 없이 가져왔었는데
이차는 타면 탈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단순히 차가 빠르고 느리고, 비싸고 저렴하고를 떠나서 차가 정말 맛이 있습니다.
1. 여전히 멋진 디자인과 매력적인 볼륨 바디.
2. 다시 만나기 힘든 8기통 고회전 자연흡기.
(전용 엔진 / 소리가 미침)
3. 박력있고 정확한 DCT.
4. 강성 높은 바디.
단점.
1. 출시한지 10년 넘은 모델로 인한 메인터넌스의 스트레스가 있을수 있음.
(이건 어떤차든 해당 / E92 M3 고질병은 정해져 있어서 오히려 편할수도)
2. 높아진 중고 시세.
(높아진 중고시세로 선택의 폭이 넓어진 상황에서 많은 선택지 중 이구이를 택하기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생각이 많으면 선택하기 쉽지 않은 모델이 되었습니다.)
오너의 간단 의견.
이구이 구매를 한번쯤 고려해봤다면 일단 질러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차가 주는 만족도, 감가 부분에서도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우리 세대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8기통 m3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