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8B2F81-EB67-45E6-B34C-6829E515C072.jpeg : RANGE ROVER L322 4.2SC WESTMINSTER

5월에 입양한 레인지로버 L322 4.2SC WESTMINSTER 입니다.

연식대비 8만대의 적은 마일리지로 깨끗한 내외관 상태를 보고 가져왔는데 아무래도 오래된 녀석이라 이거저거 손보고 타는데 돈 천은 우습게 들어가더군요.

이제 헤드라이너 복원과 순정 전동 사이드스텝 정도만 하면 얼추 마무리가 되지 싶습니다.

국내에는 개체가 드문 웨스트민스터 버젼이라 좀 더 애착이 가는 부분이고

물론 차는 신형이라지만 3세대까지가 레인지로버의 클래식하고 볼드한 매력이 있는 녀석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급유를 들이붓는 무지막지한 연비, 2.6톤에 육박하는 육중한 몸을 끌고가는 주행질감.

독일차만 타다가 영국차로 넘어와서 그것도 SUV는 처음이라 낯선 느낌에 적응중이긴 한데

타고 있을 때보다 세워놓고 봤을 때 확실히 멋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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