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이런으로 다니는 오프 투어 소식을 간간히 전하던 회원입니다.

 

세미 오프건 하드 오프건 온라인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정보의 한계가 있기에

그 동안의 근황은 따로 올리지 않았었는데요..

 

최근에 소남이섬을 주제로 몇몇 글들을 올리신 분들이 계셔셔 간만에 카이런도 동참합니다. ^^

 

 


소남이섬 입니다.
오프로드를 하지 않으시는 분들에게도 가장 많이 알려진 장소 같네요.
공도에 인접해 있고 길만 잘 따라가면 승용차도 진입이 가능하기에..
평일 낮에 가보시면 큰 운동장 전세낸 것 처럼 고요함을 즐기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정보만 보고 들어갔다가 낭패 보실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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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치
온로드 SUV 주제에 윈치까지 장착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ㅠㅠ
하지만 오프 투어를 다니면서 여러 구난 건들을 접하면서..
나 자신을 위해서도, 그리고 타인을 위해서도 필요하겠다 싶어서..
장착했고 그 후에 여러 건의 구난에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작년 크리스마스때 모처에서 구난 당한 순정 렉스턴, 순정 코란도 2대를
제 윈치로 구난하는데 도움을 드렸는데 제대로 본전을 뽑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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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모글
비가 와서 제대로 젖은 경사 진흙 모글을 타는 재미는..
그 짧은 순간의 짜릿함은 정말 대단합니다.
2톤이 넘는 차체가 경사에 주욱 미끄러질 때의 스릴감 ㅎㅎ
바위에 문짝도 찍고 여러 사연은 많지만 그래도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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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빡
흔히들 오프로드하고 하면 생각하시는 돌빡입니다.
제 카이런은 하부 커버 튜닝 및 기타 튜닝이 다 되어 있지만
승용 태생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사진에서 보시는 정도가 딱 한계치 입니다.
물론 윈치를 활용하면 더 쎈 곳도 가능은 하지만 평균적인 수준에서 그렇다는 말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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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오프로드 코스에 대해서 간략하게 분류를 해드리자면,



일명 순정 코스
- 임도, 작은 돌길 정도를 보통 얘기합니다.
- 4륜 프레임바디 SUV면 충분합니다. 모노코크 바디도 가능합니다. ^^
- 나무가지 등에 의한 스크래치는 감수하셔야 합니다.



모글, 돌빡, 머드  코스

- 프레임바디 필수입니다.

- AT/MT 타이어 필요합니다.

- 하부 철제 커버 등 최소 튜닝이 필요합니다.
- 혼자 다니시면 위험합니다.
- 삽/곡갱이/톱 등이 정작 필요한 장비 입니다. ^^


첨단 전자제어식 4륜 구동 메카니즘은 집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좀 쎈 오프로드에서는 그딴(?) 것 아무 필요도 없고 기능도 못합니다.


빠졌을 때 구난할 수 있는 장비, 동료, 경험, 지식..
이것 없이는 그 어떠한 4륜 최첨단 시스템도 무용지물 입니다. ^^

 


오프로드는 온로드 주행과 다른 한가지 측면이,
혼자서 하실 수 있는 것은 많이 제한적입니다.


그리고 온라인상의 정보는 극히 일부 정보이며 잘못된 정보도 많다고 보시면 됩니다.

혹시라도 오프로드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 계신다면 이 점 유의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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