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Car meeting에 다녀온 사진과

그간 근황 전할겸 사진 몇장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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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카 미팅 주최자가 소유하고 있는 건물 주차장에서 개최되었기에

경찰 걱정(?)도 없고 밝은 가운데 쾌적하게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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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선 subaru가 참 인기가 많더군요

여기 와서 좀 의외였던 부분이긴 한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미국인의 터프함과 개척(?)정신이

랠리와 일맥상통하는것 같기도 하고 박서엔진의 배기음이

미국 머슬의 느낌과 비슷한것도 한몫 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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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기도 이쁘지만 더 얄쌍한 9기의 노즈가 참 맘에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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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G37은 지인의 차를 타본적이 있는데 순정임에도 배기음이 상당히 크더군요. 

G 쿱들은 자세는 좋은데 대부분 약간은 뻔한 (19~20인치 하이림 휠 + 최대로 낮춘 코일오버)라

살짝 지루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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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차는 세차도 안한채로 꼬질꼬질하게 아는 동생의 차와 함께 한켠에 세워두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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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보는 바디킷의 S2000. 커스텀 제작인듯한데 완성도가 꽤 높더군요.

어뮤즈 와이드바디킷과는 또다른 느낌.. 터보 세팅 되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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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뒷태가 빵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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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봐도 내공이 느껴지는 시빅. 요즘 그란5 온라인을 가끔 하는데

CR-x나 델솔, 시빅들이 엄청나게 빠르더군요. 베스트모터링에서도 시빅에게

S2000이 처참히(?) 추월당하는 장면 등.. 작은 고추가 맵다는걸 보여주는 차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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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갈때 드리프트를 하면서 나가던 240sx.

깔끔한 롤케이지 작업과 외관상태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엔진은 SR20으로 스왑되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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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카미팅은 private meeting이라 아는 사람들끼리 초대해줘야 알수있는 모임인데

저를 초대해준건 '10 sti 해치백을 타는 일본 여성오너였습니다.

예전에 산에 갔을때 알게된 인연인데 핫팬츠를 입고 차밑에 들어가서 배기를 교체하는등

아주 바람직한 여자애지요.. 그 애가 만든 클럽이 있는데 바로

스바루를 타는 여성오너들의 모임입니다. 그중 한대가 윗사진의 차량인데

이 사진을 찍을땐 저를 초대해준 그녀는 먼저 자리를 뜨고 없는 상황이라 이차라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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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번호판을 단 MR2. 이번 모임에는 90%가 일본 차량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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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35들도 여러대 왔는데 위에서 언급했듯이 너무 일관된 튜닝 내역과

심지어 컬러마저도 모두 똑같아서 조금 지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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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특유의 동동동거리는 엔진음을 내뿜으며 나가는 스바루.

여성오너지만 운전은 정말 하드코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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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말 좋아하는 차 두대가 만났습니다. NSX와 RX-7.

둘다 관리상태가 정말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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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RX-7은 정말 멋졌습니다.

오너가 드리프트를 해도 되겠냐고 묻는데 절대 안된다고 답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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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랜서오너는 파란색과 카본을 정말 좋아하는듯 합니다. 멋지더군요

돈냄새가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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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젤 맘에 들었던건 이 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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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파란 후드를 입은사람이 오너인데 

정말 파란색을 좋아하고 정말 순정을 싫어하나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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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과 rx-7. 이니셜디를 보는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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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 차량의 근황입니다. 얼마전 코일오버를 구입하여 장착하였습니다.

Tein type-Flex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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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서 꼭 해보고 싶었던 EDFC도 같이 장착하였는데, 확실히

감쇠력 조절에 따른 차이를 바로바로 느낄수 있고 세팅할수 있으니 편리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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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덜덜한 차들 옆에서 장착을 완료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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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라이브 샤프트 스페이서를 구입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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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착까지 완료하고(이 스페이서는 로워링한 S2000의 드라이브 샤프트가 파손되는걸

방지하는 목적으로 장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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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럿바+X브레이서로 차대보강도 살짝 해주었습니다.

색상이 같아서 장착한후에 보니 마치 순정인양 잘 어울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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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뒤 코일오버가 자리잡히고 난후 얼라이먼트도 재조정해주었습니다.

옆의 S2000은 제가 자주가는 샵 오너의 차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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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에서 쉬프트부츠와 쉬프트노브를 주문하여 집에서 후딱 재단하여

장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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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해줬더니 차안이 한결 산뜻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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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얼마후 코일오버를 재세팅하기위해 S2000을 잘보는 레이싱샵에

찾아가 재세팅후(프리로드가 전혀 안되고 있었더군요;)

Corner weight까지 조정하였습니다. 제가 운전석에 타고 제 몸무게와

소프트탑이 닫혀있는 상황을 만들어 각 네 바퀴의 하중을 조절하여

차량의 무게배분을 맞추는 작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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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51.2:48.8 

앞뒤 50:50

크로스 49.8:50.2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맞추고나서 운전해보니

확실히 예전과 거동이 달라진것이 느껴집니다. 좌우 코너가 일정해졌고

좀더 무게중심이 차 중앙으로 와서 한덩어리로 움직이는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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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업(?)비슷하게 밥한끼 얻어먹고 해주는 지인들 배기교체작업입니다.

제차량도 제가 직접 교체했었고 운동삼아 재미삼아 하는데 

교체후 같이 테스트드라이브 나가서 배기음 들을때 뿌듯함이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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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올라가서 한컷 찍었습니다. 

아직 코너웨이트/코일오버 세팅하기전이라 리어가 상당히 낮네요.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일은 Dunlop Z1 Star spec으로 타이어 교체, ACT클러치 교체,

그리고 나머지 잡다한 보강및 오일류 교환입니다.

이번달말에 한국에 1년만에 들어가는데 가자마자 남산소월길 드라이브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다음에 또 근황 업뎃하겠습니다.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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