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래된 애마 사진 올려봅니다

 

Realoem.com 에서 조회해보니 2003년 4월 생산이더군요. 국내에서는 제일 마지막 버젼의 E39 M5 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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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이 오묘하죠? 밤이나 멀리서 보면 그냥 검정색으로 보입니다 빛을 받으면 블루빛이 감도는 카본블랙 색상인데 M버젼만 나오는 색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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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면 출고당시의 모습에서 크게 변화시키고 싶지않아서 순정그대로의 모습을 계속 보존중입니다 

세월이 흘러두 제눈에 E39 M5 의 디자인은 최고인것 같습니다 물론 제눈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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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으로 티는 안나지만 살짝 튜닝되어있는데 빌스타인 PSS9 과 아이바크스테빌 , 브레이크는 스탑텍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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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는 뚜비머플러 엔드만 되어있는데 사운드특징은 전혀 시끄럽지 않고 조용하면서도 웅장한 8기통의 음색이 녹아있는 고급스러운 사운드를 잘 표현해서 아주 만족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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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와이프차량으로 E클래스 신형을 구입했는데 왜이리 문짝이 가벼운지..  도무지 사고나도 죽지않을것 같은 예전의 무쇠같은 문짝과 차체가 그립습니다  그나마 벤츠는 좀 나은데 최신형 BMW는 유럽차를 소유하고 있단 느낌이 전혀 안나더군요 그냥 일본차같아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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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조가죽(지인에게 타조가죽이라고 했더니 에르메스 가죽이네 하더군요^^)이라 불리우는 시트때문에 매번 탈때마다 좀더 스페셜한 차량을 소유한다는 느낌이 많이 받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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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틱해보이는 검정색 캘리퍼가 살짝 보이는데 스탑텍 브레이크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확실히 순정보다는 

뛰어난 제동거리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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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대리기사분이 운전을 하다가(원래 소유차량을 발렛에도 잘 맏기지도 않을뿐더러 보통때도 술약속때는 차를 아예 안가져가는데 가느날이 제사날이 되었습니다 ㅜㅜ) 불의의 사고로 저의 르망블루 E39 M5 를 보내야 하는 아픔이 있었습니다. E39 M5를 소장하려고 마음먹었던지라 당시 살릴까 말까 정말 많이 고민했던 기억과 포기해야했을때 가슴이 너무 아팠던 기억이 나는군요.

 

디테일샵에서 깨끗하게 복원하고 나와서 BMW 서비스센터에서 워터펌프 , 서머스탯 등 냉각부품들과 미션 , 디퍼런셜오일 , 플러그 , 기타 등등 교체하려니 400만원정도 비용이 나오더군요. 비용면에서 외부업체와 20~30% 정도 차이가 있었지만 마침 서비스센터에서 20% 부품과 공임을 세일하는 기간이길래 할인받아서 교체를 했답니다.

 

솔직히 큰비용 지출되었지만 스페셜한 차량만 줄수 있는 기쁨을 생각하니 아깝지가 않더군요.

 

다른 차량도 있지만 유독 이놈이 딱 제 오른팔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더욱 아껴주려구 합니다.

 

테드 회원님들두 즐거운 카라이프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