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당시 출력경쟁하던 또다른 슈퍼세단이자 E39 M5의 진정한 Rival 이라 할수 있는 저의 AUDI RS6 사진도 올려봅니다.

정면에서 볼때 RS6 만의 범퍼와 그릴을 제외하면 일반 A6 와 틀린점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구형아우디일뿐이죠.

그러나 측면으로 눈길을 돌려보면 알루미늄제 백미러와 일반 A6 보다 적어도 7cm 이상 튀어나온 근육질의 앞뒤휀더가 스페셜카임을 나타냅니다. 

거기다가 19인치 휠이 기본장착과 더 낮아진 차고가  차별성을 나타내죠?

뒤에서는 RS6만의 리어디퓨저와 듀얼머플러 , 립스포일러만이 틀릴뿐입니다.

엔진을 오픈하고서야 드디어 비스트~~ 라고 소리칠수 있습니다. V8 4,200CC 바이터보 450마력입니다

실내는 촉감이 부드러운 레카로제 시트를 순정으로 앞뒤로 장착되어있습니다. 물론 리어시트의 저것은 베이비 시트입니다 ^^

브렘보제 8P 브레이크 캘리퍼가 순정장착되어 있는데 이놈은 10년후의 지금의 아우디 R8 V10 과도 같은 캘리퍼를 사용합니다. 아우디에서 일반 S 말고 R 이 붙는 버젼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보여지는 부분이고 E39 M5 를 성능상으로 뛰어넘기 위한 노력이 보이는 흔적입니다.

                                                     일반A6보다 적어도 7cm 는 튀어나온 오버휀더의 극치...!!!  

과거 독일브랜드에서 판매량을 의식하지않고 독일차만의 감성을 가지고 제작했을때의 전성기였던 시대의 가장 스페셜했던 차종... RS6 와 E39 M5 !!

E39 M5 는 전용바디를 가지고 있지 않고 일반 5시리즈와 차이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만, 덕분에 M팩이 넘쳐나지만..

C5 RS6 는 일반 A6 의 바디와 별도로 전용 오버휀더를 가진 와이드바디가 팩토리에서 장착되어 나오기 때문에 정말 볼때마다 특별한 차종을 보는 느낌입니다.

99년도부터 나왔던 E39 M5 와 2003년도부터 출시된 C5 RS6..

아우디 RS6는 순정은 450마력이지만 팩토리옵션으로 480마력 스포츠버젼이 따로 존재합니다. 물론 450마력이라고 해도 터보차지드된 차량의 특성상 ECU와 TCU 조절로 550마력으로 상승하며 480마력 스포츠버젼은 580마력으로 상승합니다.

2000년대 초반에 생산된 이두놈들은 드라이빙감성도.. 필링도 전혀 틀립니다.

E39 M5 의 출력은 조금 딸리지만 핸들링이나 드라이빙 감성만큼은 RS6 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C5 RS6 는 가속시 좀더 큰 토크로 가속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차체가 묵직합니다. 초고속에서도 이런것이 장점으로 200Km 넘어도 M5 보다 좀더 안정감이 있습니다. 이런 덕분에 반대로 드라이빙 재미는 조금 떨어지는 편입니다.

같은 아파트주민의 E63 AMG.. 같은 8기통 저먼 머슬이네요..

요즘은 63 AMG 들이 판을 치지만 2003년도에 단종된 347마력의 E55 AMG는 E39 M5 나 C5 RS6 의 경쟁상대가 되지 못했습니다. 당시 BMW 5시리즈 , 아우디 A6 , 벤츠 E클래스등이 2003~2004년도에 신모델로 모두 바뀌면서 벤츠는 E클래스에 슈퍼차지드된 476마력의 V8 5.5 AMG 엔진을 내놓고 나서야 비로소 AMG의 시대가 열린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10년의 세월이 다 되어가는 차량들이지만 현재의 드림카를 소유하는 느낌이랑 10년전의 드림카였던 차량들을 소유하는 느낌은 정말 다릅니다. 테드 마스터님 시승기에도 자주 언급되지만 10년전에 나왔던 독일차들은 부드러워진 요즘의 독일차들과 정말 다른 느낌을 많이 받을수 있습니다.

적지 않은 금액이겠지만 솔직히 마음만 먹으면 구입할수 있는 가격대로 다가온 10년전의 고성능차를 구입하신다면 감회가 새로울듯 합니다. 모두 즐거운 카라이프 하세요